배우 하정우·차정원, 6년 열애 끝 12월 13일 결혼…'배우 부부' 탄생
충무로 대표 배우 하정우(48)와 연기자 겸 패션 인플루언서 차정원(37)이 6년간의 열애를 마치고 12월 13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올해 초 열애를 인정한 지 8개월 만의 결정이다.
장기 열애에 마침표: 하정우·차정원 12월 결혼 발표
톱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오랜 연인인 연기자 겸 패션 인플루언서 차정원(본명 차미영)과 오는 12월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와 차정원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가 14일 이를 공식 발표했다.
조용히 6년을 함께한 두 사람
하정우와 차정원은 2020년께 배우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11살 나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은 약 6년간 조용히 만남을 이어왔다. 당시 업계에서는 이들의 만남을 공공연한 사실로 알고 있었지만, 공개적으로 드러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하정우와 차정원은 지난 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며, 당시 양측 소속사는 "결혼에 대해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지만, 8개월 후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공개 연애로 나눈 따뜻한 응원
올해 초 교제를 인정한 후 두 사람은 극도의 조심스러움 없이 공개적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차정원에 대해 "한결같이 애정과 지지를 보내주는 사람"이라며 공개적으로 언급했으며, 차정원 역시 '킬잇' 미디어 토크 행사에서 "하정우가 방송 모니터링을 하며 열심히 응원해 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서로를 응원했다는 것이다. 하정우가 차정원의 촬영 현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고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런 모습들이 쌓이면서 팬들과 업계는 이미 두 사람의 결혼을 예견하고 있었다.
결혼설, 두 번의 부인과 예정된 결실
일각에서 불거진 차정원의 임신설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두 사람은 올해 초 교제를 인정한 바 있으나 당시 불거졌던 7월 결혼설은 부인했다.
그렇다면 왜 지금 갑자기 12월 결혼이 현실이 됐을까. 하정우는 최근 가까운 지인들에게 결혼 계획을 알리고 청첩 연락을 돌리고 있으며, 하정우의 측근은 "하정우가 주변 이들에게 조심스럽게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밝히며 초대했다"고 전했다. 공개 열애 이후 마음이 더욱 단단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충무로 톱스타와 인플루언서의 만남
1978년 3월생인 하정우는 현재 만 48세이며,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후 영화 '추격자'로 스타덤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에는 19년 만에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한편 1989년 10월 18일생인 차정원은 현재 만 36세이며, 2012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를 통해 연기자로 본격 데뷔했다. 현재는 배우로서의 활동 외에도 패션·뷰티 인플루언서로 주목받고 있다.
기술의 발전과 소셜 미디어의 확산으로 연예인들의 사생활이 더 이상 완전히 숨겨질 수 없게 된 시대다. 그럼에도 하정우와 차정원은 오랜 시간 자신들의 관계를 신중하게 지키다 공개를 결단했다. 배우 선후배로 지내다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각자의 활동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오랜 시간 만남을 이어 왔다. 이는 현대 연예계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성숙한 연애의 형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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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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