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KT 나란히 3명씩 선발된 2026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프로만으로 편성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24명이 확정됐다. SSG와KT가 각각 3명씩을 배출했으며, 전원 프로선수로 구성되고 와일드카드 3명이 포함됐다.
아시안게임 야구 최강 태극전사 24명 확정…SSG·KT 파워 분담, 전원 프로로 '새 판짜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SSG 랜더스와 kt 위즈가 나란히 3명씩 태극마크를 배출했다.
투수 집중 배치로 마운드 강화 전략
SSG에서는 투수 조병현과 포수 조형우, 내야수 정준재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병현은 올해 WBC에서 4경기 5이닝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대표팀 불펜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SSG의 조형우는 김건희(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2명뿐인 포수 엔트리에 포함됐고, 정준재는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활용도를 인정받아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kt는 투수 3명을 배출하며 대표팀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박영현과 소형준, 오원석이 나란히 선발됐다. 박영현은 마무리 후보, 소형준은 선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오원석 역시 좌완 전력으로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전원 프로로 구성, 세대교체 전략 반영
대표팀은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야구 대표팀은 전원 프로 선수로 구성됐다. 아마추어 선수가 뽑히지 않은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두 번째이다.
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25세 이하 선수를 중심으로 선발됐으며, 와일드카드 3장은 문보경(LG 트윈스), 노시환(한화 이글스), 곽빈(두산 베어스)에게 돌아갔다. 이는 젊은 선수들의 발굴과 경험 있는 선수들의 리더십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이다.
구단별 균형 잡은 인선, 병역 미필자 16명 포함
구단별로는 SSG와 kt 외에도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가 각각 3명씩 대표팀에 선수를 보냈다. LG와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는 각각 2명,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각각 1명씩 이름을 올렸다.
24명 중 16명은 병역 미필자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특례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KIA의 3명이 모두 미필자인 반면, 구단마다 병역 상황이 다르게 나타났다.
5연속 금메달, 일본 홈 이점 맞서야
한국 야구는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3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류지현호는 일본의 홈 이점과 대만의 거센 도전에 맞서 대회 5연패에 도전한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9월에 어떤 선수가 가장 컨디션이 좋은지 장담할 수 없어서 가장 확률적으로 잘할 수 있는 부분을 고려해서 뽑았다"라며 목표는 금메달이라고 밝혔다.
기자명: 류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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