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R4 1년 만에 가격 하락… 대만업체들의 'AI 메모리 거품' 주장이 화제
DDR4 메모리 가격이 1년간의 폭등 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대만 업체들은 삼성과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수요가 과장되었다고 주장하며 거품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DDR4 가격이 극적으로 변했어요
지난 1년간 메모리 시장을 지배했던 DDR4의 가격이 이제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지난달 말 79.9달러까지 올랐던 DDR4 16Gb 제품 가격은 최근 74.7달러로 내려 앉았으며, 한 달 사이 6.5% 하락했다고 해요.
생각해보니 이 정도면 대단한 변화예요. PC용 DDR5 16GB 현물가격이 37.5달러로 한 달 전보다 5.2% 떨어진 이후, 전월 말 대비 현물가격이 5% 이상 하락한 것은 최근 6개월 사이 처음이니까요.
역사적인 급등, 그리고 이제 조정
사실 이 모든 게 얼마나 극적이었는지 말씀드릴게요. DDR4 16기가비트 모듈 가격은 1년 사이 약 1800% 급등하며 메모리 업계 최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해요. 거의 20배 가까이 오른 거죠.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전 세계적인 AI 투자 열풍으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폭발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 모두 수익성 높은 AI용 메모리에 생산라인을 집중하면서 소비자용 메모리는 '없어서 못 파는' 상황에 빠졌기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대만업체들이 뭐라고 하는데?
흥미로운 주장이 나왔어요. 대만의 CI컨설팅은 'AI 수요가 폭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당 부분은 고객사들이 가격 변동에 대비해 재고를 쌓는 허수 수요'라며 경고음을 냈고, 거품이 꺼질 경우 공급 과잉의 충격은 배가될 것이라고 우려했거든요.
쉽게 말해서, 지금의 AI 메모리 수요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있다는 거예요. 기업들이 가격이 더 오를까봐 서둘러 사재기를 하면서 수요를 과장하게 된 셈이죠.
아직도 비싼 현실
다만 가격이 조금 내려갔다고 해서 안심하기는 이르대요. PC용 메모리 가격이 일부 지역에서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가 체감하기에는 높은 수준이거든요.
구체적으로는 어떨까요? 2024년 말 약 54.99파운드에 판매됐던 커세어 벤전스 RGB 프로 DDR4 32GB 제품이 최근에는 273.99파운드 수준까지 올라 4배 이상 상승했으며, 일부 가격이 내려오기 시작했지만 과거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하네요.
거기서 더 어려운 문제도 있어요
게다가 일부 대만 업체들은 직접 한국까지 날아가 물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장기 거래 이력 여부가 공급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만큼 즉각적인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해요. 가격만의 문제가 아니라 물량 확보 자체가 어려운 거죠.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업계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어요. MS 황 연구원은 'GPU 제조사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있어 아직은 재고가 넘쳐나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시장의 기저 수요는 견고하다고 진단했거든요.
결국 현재의 상황은 뭔가 애매한 거죠. 가격은 조금 내려가는데 아직 비싸고, AI 수요가 실제인지 거품인지 확실하지 않으니까요. 시장의 생존 여부는 중국 신규 공장의 수율 확보에 달려 있으며, 전문가들은 '질적 경쟁에서 앞서지 않으면 공급 싸움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네요.
이 소식을 들으면서 드는 생각은, 메모리 시장도 참 재미있는 곳이라는 거예요. AI라는 새로운 물결이 몰려오면서 지금까지 없던 수급 불균형이 생겼고, 그게 가격에 극단적으로 반영되고 있거든요. 하지만 정말로 그 수요가 얼마나 현실적인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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