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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서 1년 만에 9위 추락…한화, 김경문-손혁 지휘진 동반 퇴진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이 2026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 NC와의 최종전에서 패배하며 정규시즌 9위로 마무리한 한화는 대대적인 지도부 개편에 나선다.

박박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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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의 가을야구에서 1년 만에 9위로 추락…한화의 격변

마지막 홈런을 지켜내려던 한화가 결국 무너졌네요. 한화가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와 2026 KBO리그 경기에서 8-9로 패했습니다. 경기 결과만 아쉬운 게 아니었어요. 한화는 이날 김경문 감독이 계약 만료에 따라 팀을 떠난다며 손혁 단장 역시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 만료로 구단과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전 김 감독은 "한 경기라도 더 좋은 경기,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런 경기도 많이 못 보여드리고 홈에서도 많이 지게 돼서 팬들에게 가장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목소리에는 아쉬움이 묻어났어요.

"우승의 한" 풀지 못한 채…준우승만 5번

정말 아이러니한데요. 지난해엔 한화를 정규시즌 2위와 함께 한국시리즈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해 83승 4무 57패로 정규시즌 2위에 오르며 가을야구에 진출했던 한화는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거든요.

그런데 올 시즌은 달랐어요. 이미 9위가 확정된 한화는 57승 4무 83패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불과 1년 만의 극적인 추락이었어요. 올 시즌에는 핵심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며 9위로 추락했습니다.

김 감독은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부터 2018년까지 NC의 초대 사령탑으로 팀을 이끌었으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썼습니다. 그러나 프로야구 무대에서는 끝내 우승의 한을 풀지 못했고, 준우승만 5번 달성했습니다. 정말 팬들과 함께 아쉬움을 품고 떠나게 되는 거네요.

지휘진 동반 퇴진…한화의 새로운 시작

감독만 떠나는 게 아니었어요. 손혁 단장 역시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 만료로 구단과 동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손혁 단장은 류현진 복귀와 강백호 영입 등 전력 강화에 힘썼으나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구단은 두 사람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후임 인선 작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전에 다룬 한화 감독 관련 기사처럼 지도부 교체 이후 팀의 재도약이 얼마나 빨리 이루어질지가 팬들의 관심사가 될 것 같네요.

불과 1년 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던 한화 이글스가 대대적인 리빌딩과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새 지도진이 어떤 청사진을 그려갈지, 한화 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모여있는 시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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