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11월 사우디·카타르와 중동 2연전…2027 아시안컵 최종 점검
모레노 감독 체제 한국 축구 대표팀이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르며 내년 1월 아시안컵 본선을 대비한다. 당초 사우디에서 개최하려던 계획을 현지 정세를 고려해 변경했다.
모레노호, 11월 중동서 '아시안컵 모의고사' 치른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아시안컵을 앞두고 중동의 강호들과 만난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대표팀이 11월 A매치 기간 카타르 도하에서 사우디, 카타르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경기 일정과 상대팀
대표팀은 오는 13일 사우디, 17일 카타르를 차례로 상대한다. 킥오프는 한국시간으로 각각 오후 11시 30분과 11시다. 두 경기 모두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며, 경기장 등 세부 사항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왜 지금 중동 원정인가?
협회는 이번 2연전이 내년 1월 열릴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의 경쟁력을 점검하고, 본선을 대비한 실전 경험을 쌓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표팀은 중동의 두 강호를 상대로 현지 환경과 상대 팀들의 전술적 특성을 경험하며 경기 운영 능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본래 계획과는 달라진 부분이 있다. 당초 대표팀은 사우디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안컵에 대비해 현지에서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최근 수도 리야드 공항이 피격당하는 등 불안한 정세 등을 고려해 개최지를 도하로 변경했다.
역대 전적은?
한국은 두 상대팀과 어떤 성적을 거두고 있을까? 대표팀은 사우디와 역대 상대 전적에서 19차례 맞붙어 5승 9무 5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4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는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한국이 8강에 올랐다.
카타르를 상대로는 좀 더 우위다. 카타르를 상대로는 6승 2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맞붙었던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2-1로 승리했다.
모레노 감독의 기로
이번 경기들은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의 계약 기간이 카타르전 이후인 11월 27일까지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중동 2연전의 내용 및 결과가 모레노 감독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번 2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은 오는 29일 모레노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시안컵 전망
아직 불확실한 점들이 있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2027 AFC 아시안컵이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번 11월 중동 원정은 그 본선을 앞두고 한국 축구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험무대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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