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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고속도로 연쇄 추돌 사고 잇따라…화재까지 발생해 긴장감 조성

최근 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사고에서는 화재까지 발생해 상황이 심각한 상태입니다. 악천후 속 안전 운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최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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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 고속도로의 악몽, 연쇄 추돌 사고와 화재

요즘 뉴스를 보면 고속도로에서의 사고 소식이 자주 들리지 않나요? 실제로 최근 우리나라 고속도로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계속되고 있거든요. 게다가 단순한 추돌 사고를 넘어 화재까지 동반되는 사고들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름 이후 고속도로 사고 위험 신호

지난 12일 오후 12시 55분쯤 전북 장수의 통영대전고속도로 장수분기점에서 서상나들목 방향 약 3㎞ 지점에서 차량 5대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또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어요. 어젯밤 10시쯤 경북 상주시 내서면 서산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에서 차량 5대가 잇달아 추돌하는 사고가 났고, 60대 남성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게다가 18일 오후 9시 36분께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도 승용차와 화물차, 고속버스가 잇따라 부딪혀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화재까지 더해지는 악순환

더 심각한 건 이런 추돌 사고와 함께 화재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밤 자정 가까운 시각,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SUV 차량에 불이 났고, 불은 차량을 완전히 태운 뒤 약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렇게 연이은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난 장마철 고속도로 사고 관련 기사에서도 다루었듯이, 악천후 시에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제동거리가 늘어나 추돌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특히 빗길에서는 차량 간 거리를 더욱 넓혀야 하는데, 이를 간과하는 운전자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공사 구간은 더욱 위험

흥미롭게도, 과거 경부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고와 비슷하게, 최근 사고 중 상당수가 공사 구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 터널 공사로 서행하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했습니다. 도로 공사로 차선이 제한되고 속도 제한이 있는 구간에서는, 뒤따르는 운전자들이 갑자기 속도를 낮춰야 하는데 이것이 충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거든요.

운전자들,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요즘처럼 흐린 날씨에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전방을 주시하되 시야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창문에 습기가 차면 제거하고, 필요하면 와이퍼를 적절히 조절하세요. 그리고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차량 간 거리를 넉넉히 유지하는 것입니다. 평소보다 서행 운전을 하고, 갑작스러운 감속에 대비해야 합니다.

고속도로는 빨리 가는 곳이 아니라 '안전하게 가는 곳'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 주말에 고속도로를 이용할 분들이라면 이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기자: 최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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