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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 한국 야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11월 APBC 도쿄 지휘

KBO는 최원호 전 한화 감독을 2026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대회를 이끈다.

정정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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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한국 야구대표팀 사령탑 확정…운동역학 박사 지도자의 첫 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최원호 감독을 2026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APBC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경험과 전문성이 돋보이는 선택

최원호 감독은 한화 전 감독, 해설위원을 포함해 현장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보직을 거쳤으며, 2019 WBSC 프리미어12 불펜 코치, 2026 WBC QC 코치,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투수 코치로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대표팀 선수 구성과 운영에 높은 이해도를 보였다.

KBO의 선택에는 단순한 현장 경험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최원호 감독은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운동역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박사학위를 보유한 지도자가 한국 프로야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첫 사례다.

투수 출신의 깊이 있는 이해

최원호 감독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00년 LG 트윈스로 이적한 뒤 선발과 중간 계투를 오가며 활동했으며, 통산 67승 73패 평균자책점 4.64를 남겼다. 투수로서 긴 현장 경험을 쌓은 그는 선수들의 신체 움직임과 컨디션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을 지니고 있다.

합숙훈련 시작과 본격적인 준비

최 감독은 11월 2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진행되는 대표팀 합숙훈련부터 선수단을 이끈다. APBC는 젊은 선수들의 국제대회 경험을 넓히고 차세대 국가대표를 발굴하는 무대로 활용돼 왔으며, 2023년 대회에는 김혜성, 김도영, 곽빈, 원태인 등 향후 한국 야구를 이끌 선수들이 참가했다.

최 감독을 보좌해 대표팀을 이끌 코칭 스태프 구성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새로운 방향성의 신호

최원호 감독의 선임은 한국 야구대표팀이 데이터와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신호로 해석된다. 운동역학 전문가로서의 관점과 30년 이상의 현장 경험이 결합된 지도자의 역할이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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