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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시간 화염의 악몽, 이번엔 '붕괴 위험'까지! 반경 116m 주민 긴급 대피령 발령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건물 붕괴 가능성이 제기돼 주변 상가와 사무실 대피령이 내려졌다. 인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31곳도 휴원·휴교를 결정했다.

김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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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시간 불지옥, 이제는 '붕괴 위험'까지 터졌다!

혹시 어제부터 인천 서쪽 하늘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걸 봤거든요? 그게 지금 상황의 심각함을 정확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8일 오전 6시 54분경, 인천 쿠팡 32물류센터 6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후 어느덧 37시간 이상 불이 계속되고 있거든요.

불이 오래 타는 것도 문제인데, 이제는 정말 큰 우려가 하나 더 터져 나왔습니다. 19일 오후 11시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램프구역 반경 116m 내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거예요. 화재로 인한 건물 붕괴 가능성 때문입니다.

불이 꺼지지 않는 이유, '가연물 폭탄' 때문?

해당 건물은 지상 8층, 연면적 29만9000㎡ 규모로, 6층에 생활용품 등 가연성 물질이 대량으로 쌓여 있고 내부 공간도 넓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거대한 창고 안에 태우기 쉬운 물건들이 가득 차 있다는 뜻이죠.

물류센터는 마치 '가연물 폭탄'이었다

한 소방당국 관계자의 표현이 이 상황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6층에 생활용품 등 가연성 물질이 대량으로 쌓여 있고 내부 공간도 넓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거거든요.

왜 '붕괴 위험'이 나왔을까?

쿠팡 측 안전기술자는 "화재가 지속하면 물류센터 건물 일부가 옆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이동한 건물과 램프구역(화물차 진출입로) 구조물이 충돌하면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상황이 심해지자 구청은 선제 조치를 결정한 것이죠.

대피령이 내려진 범위는?

대피령이 내려진 지역은 센터 남쪽의 상가와 일부 공장과 사무실로, 주거지역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신현초등학교와 신현북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에는 주민 14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교육 시설까지 휴원·휴교

화재 여파는 생각보다 광범위합니다. 서해구는 화재 현장 주변 어린이집 31곳에 20일 하루 휴원을 권고했으며, 서해구 관계자는 "화재 현장 인근 초등학교도 20일 하루 휴교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게 얼마나 큰 규모의 화재일까?

지난 2021년 6월 발생한 경기 이천 덕평 쿠팡 물류센터 화재는 초진까지 사흘, 완전 진화까지 엿새가 걸렸으며, 이번에 불이 난 인천 물류센터는 연면적이 덕평 물류센터보다 2배 이상 넓습니다. 쉽게 말해, 과거의 악몽보다 더 클 수도 있다는 의미죠.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된 이유

15시 15분 국가 소방동원령 1호가 발령되었으며, 이에 따라 충남, 충북, 강원의 소방인력 및 장비가 투입되었습니다. 현장에는 기계까지 동원되었어요. 문제는 건물 구조상 바람이 잘 통해 완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대형 로봇을 투입했지만 화재 면적이 너무 넓어 효용성이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점

이 사건은 단순한 화재 사고를 넘어 물류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냅니다. 인천 쿠팡물류센터 불, 23시간째 계속 번졌다...는 기사에서도 지적했듯이, 적재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환기가 잘되는 개방형 구조의 물류센터들이 본래 '불에 약할 수밖에 없는' 숙명을 지니고 있다는 거죠.

지금 이 순간에도 화염은 여전히 '뭔가'를 태우고 있고, 소방관들은 밤새 물을 뿌리고 있으며, 인천의 주민들은 불안감 속에서 밤을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이 불이 꺼지고, 모두이 안전해지길 바라봅니다.

기자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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