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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간 제주 바다를 지킨 해양경찰—역사와 함께 진화해온 그들의 이야기

제주 해양경찰이 창설 이래 70년간 제주 바다의 안전을 책임져온 역사를 되돌아본다. 초창기 기지대에서 현재의 지방해양경찰청으로 발전해온 과정과 그들의 역할 변화를 살펴본다.

류류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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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양경찰, 70년의 발자국

제주의 푸른 바다를 지켜온 한 기관이 있다. 1953년 12월 14일 해양경찰대 제주기지대가 신설되고, 1954년 2월 4일 제주기지대가 정식 발대된 제주 해양경찰이 바로 그것이다. 오는 2026년은 제주 해양경찰이 창설된 지 72년이 되는 해다.

초창기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변신

1972년 제주기지대는 제주지구해양경찰대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1991년 7월 23일에는 제주해양경찰서로 거듭났다. 2012년 6월 1일에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신설되었으며, 2017년 7월 26일 현재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으로 개편되었다. 단순한 명칭 변경에 그치지 않았다. 조직은 확대되고, 업무 영역은 확장되었으며, 장비와 기술도 대폭 진화했다.

제주 바다의 안전을 책임진 그들

제주해양경찰서는 해상경비, 해양안전 관리, 해상치안질서 유지, 해양오염 방지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는 단순히 순찰을 도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어민들의 생업을 보호하고, 해상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며, 제주 해역의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모든 것이 해양경찰의 몫이었다.

초창기 해양경찰 업무는 평화선을 침범하는 외국 어선 단속과 어족자원을 보호하는 데 주력했다. 그 시절부터 제주 해양경찰은 제주 어민들의 동반자였다.

70년이 만든 기억

세월의 흐름 속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제주특별자치도 남측 해역의 경찰 및 오염방제에 관한 사무를 수행하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의 소속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70년간 수많은 해양경찰관들이 교대되었고, 그들이 남긴 발자국은 제주 바다의 안전 위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듯, 세월이 흘렀고 조직은 변했지만, 제주 바다를 지키려는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다. 그것이 바로 70년 해양경찰의 정신이다.


기사: 류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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