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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51% 최저 경신...부정평가 1위에 '부동산 정책' 처음 올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한 달 만에 최저치인 51%를 기록했으며, 부정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이 처음 1위에 올랐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류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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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논란에 휩싸인 대통령 지지율, 한 달 만에 또다시 최저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026년 7월 넷째 주(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1%, 부정 평가는 38%로 집계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부정평가의 이유 변화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2%로 가장 높았으며, 현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 이유에서 부동산 문제가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주 연속 하락세, 지지층도 흔들리는 모습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는 각각 1%포인트 떨어졌으며, 긍정 평가의 경우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일 공개된 7월 1주차 조사(54%) 이후 3주 연속 1%포인트씩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변화가 가장 뚜렷했다. 서울에서는 긍정평가 43%, 부정평가 48%로 부정평가가 5%p 앞섰으며, 전주 서울 지역은 긍정 47%, 부정 41%였지만 한 주 만에 긍·부정 우세가 뒤집혔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도 추락

정책 분야별 평가에서도 부동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을 드러냈다. 지난 3월 51%였던 부동산정책 긍정평가는 7월 26%로 25%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단순한 정책 평가를 넘어 국정 전반에 대한 민심 이탈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고환율 10%,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7%,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5%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정책이 다른 이슈들을 큰 폭으로 앞서면서 국정 평가의 가장 큰 변수로 자리 잡았다는 뜻이다.

정당 지지율 격차도 벌어져

6월 지방선거 직후 12%포인트였던 양당 간 격차는 이번 주 21%포인트까지 확대됐다. 이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만큼이나 여야 간 지지층의 극대화된 이동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지층 재구성도 관찰된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17%)가 가장 높았고, 이어 '경제·민생'(15%), '전반적으로 잘한다'(9%), '소통'(8%) 순이었다. 경제 성과에 대한 평가마저도 부동산 정책 논란에 의해 상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겹치면서 정부의 정책 신뢰도가 급락하는 상황이다. 부동산 대토론회를 통해 논란을 진화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현재의 여론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정부가 민심 회복을 위해 어떤 대책을 제시할 것인지가 향후 정국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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