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후배 우즈의 헌정곡에 눈물…40년의 감동을 담아
가수 이승철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우즈가 헌정한 자작곡 '우리만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30년 음악 여정의 의미를 되짚으며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40주년 열기를 이어간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우즈가 선물한 40주년 헌정곡에 눈물
세월을 초월한 음악의 만남, 감동으로 완성되다
이승철은 29일 오후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데뷔 40주년 음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가수 이승철은 후배 가수 우즈가 헌정한 곡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40년을 음악과 함께 걸어온 한 예술가의 순간이자, 선후배 아티스트 사이의 깊은 존경과 신뢰가 만나는 순간이었다.
이승철 소속사 LSC는 지난 23일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40주년 기념 트리뷰트 듀엣 프로젝트 앨범의 선공개곡 '우리만의 이야기'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으며, 이번 선공개곡 '우리만의 이야기'는 탁월한 싱어송라이팅 역량을 입증해 온 올라운더 우즈의 자작곡이다. 우즈는 가요계 대선배인 이승철의 40년 음악 여정에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마음을 담아 곡을 헌정하며 의미를 더했다.
"30대만 되도 은퇴를 생각했는데"
필자는 이승철의 솔직한 고백에 공감하고 싶다. 이날 이승철은 "데뷔를 19세 때 했고 30살만 되도 은퇴 또는 내려오는 걸 생각하고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라며 다소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예술가들이 유사한 감정을 겪지만, 40년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는 여정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
이승철은 성대결절과 수술을 겪으며 목 관리를 해왔으며 레전드가 아닌 옆에 있는 가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신체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뮤지션의 인고(忍苦)가 담긴 발언이다. 그 모든 과정에서 견디어낸 이승철의 진정성이 음악에 깃들어 있지 않을까.
40주년 열기, 전국투어로 이어진다
이승철은 "30주년 때만 해도 큰 감흥이 없었다. 올해 40주년 준비를 하면서 예전 일도 떠올랐고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생각했다"라며 "대학 축제 섭외도 많이 들어와서 신나고 좋다. 전국투어도 시작했고 내년 월드투어까지 공연이 50회 준비됐다"라고 말했다.
가요계 레전드 보컬리스트 이승철의 깊은 음색과 감각적인 트렌드를 이끄는 우즈의 호흡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예고한 가운데, 이승철은 현재 진행 중인 전국투어 콘서트 '더 보이스(THE VOICE)'를 통해 데뷔 40주년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승철은 오는 11월 광주를 시작으로 대전, 대구,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로 40주년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 세대의 음악을 책임진 아티스트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이승철의 40주년이 단순한 기념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승철은 자신의 40주년을 숨소리라고 표현하며 무의식적으로 노래를 부르게끔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 가요사에서 '라이브의 황제'로 불리는 이승철이 40년간 지켜온 것은 결국 '진정성'이 아닐까.
이승철과 우즈의 특별한 하모니가 담긴 '우리만의 이야기' 음원과 본편 뮤직비디오는 오는 9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이 노래가 세대를 잇는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
기자: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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