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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주영·신민재 준PO 엔트리 포함…부상 극복한 '언더독' 총력 대비

목 부상과 햄스트링 통증을 안고 있던 LG의 손주영과 신민재가 준플레이오프 명단에 포함됐다. KIA는 김도영 등 주전 전력을 완전 가동하며 17일 광주에서 1차전을 치른다.

김김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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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의 벽을 넘은 LG의 결단, 준PO 엔트리 발표

프로야구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가을 야구의 주역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KIA와 LG의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준PO(5전 3선승제) 출장자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손주영, 결국 마운드로 돌아온다

가장 주목할 점은 LG 트윈스가 손주영과 신민재를 준플레이오프(준PO) 엔트리에 포함했다는 것입니다. 이 두 선수는 부상 때문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제외됐지만, 준PO 무대에는 함께합니다.

손주영은 정규시즌 최종전이었던 12일 KIA전을 앞두고 목 담 증세로 출전하지 못했고, 이후 목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단됐었습니다. 그럼에도 LG는 손주영을 명단에 집어넣기로 했어요. LG는 내야수 손용준(23)을 제외하고 손주영을 넣었다. 손주영은 올 시즌 47경기에서 1승 2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고, 주전 마무리 유영찬(27)의 이탈 이후 뒷문을 책임지며 세이브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신민재, 정밀검진에서 '다행'스러운 소식

LG는 15일 "신민재가 병원 검사를 받았고 큰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다만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당기는 느낌이 남아 있어 이날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휴식과 회복에 집중했다. 신민재는 16일 선수단과 함께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이 열리는 광주로 이동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도 포함될 전망이다.

KIA는 정규군으로 무장한 채 대비

반면 KIA는 다른 전략을 택했습니다. KIA는 김도영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을 모두 내세우며 가을야구 준비를 마쳤고, 공격의 중심인 김도영을 필두로 나성범, 해럴드 카스트로, 박재현 등 핵심 야수들을 빠짐없이 명단에 올렸다.

KIA는 정규시즌 3위를 확정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 직행했으며,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4-2로 이겼다. 김도영의 홈런은 시즌 45호이자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이었고,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생애 첫 홈런왕도 확정했다.

광주에서의 첫 대면, 17일 개막

정규시즌 3위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LG는 17일 오후 2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홈 이점을 가진 KIA가 정규시즌 주전 전력을 그대로 가동하는 가운데, LG는 부상 변수 속에서도 핵심 투수와 내야수를 명단에 포함하며 선택과 집중을 택했다. 부상 선수들의 회복이 불확실한 만큼 LG가 얼마나 현명하게 대처할지, 그리고 정규 전력을 갖춘 KIA의 홈에서의 저력이 얼마나 빛날지—이것이 준PO 1차전의 핵심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김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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