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외도 남편의 '부부관계 거부' 주장에 그건 뻔뻔한 것...결혼지옥 고발 부부 충격
MBC '결혼지옥'에서 13년 결혼생활 동안 상습적인 외도와 성병 감염으로 고통받은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의 변명에 오은영 박사는 날선 지적을 가했다.
13년 결혼에 여전한 외도..."성병 감염까지"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고발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결혼 13년 차 부부의 숨겨진 갈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오은영 박사의 신랄한 평가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첫째 아이 3~4살 때부터 시작된 외도
아내는 첫째 아이가 3~4살이던 시절 남편의 외도 정황을 처음 발견했다. 당시 친정에 머물던 아내는 불길한 느낌에 집으로 돌아왔다가 남편과 다른 여성이 함께 누워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 후에도 외도는 이어졌다. 아내는 "그 이후에 사무실에서, 여러 번 발각이 되니까 이제는 밖에서"라며 남편의 모텔 결제 내역을 제시했으며, 최근까지 남편이 만남 앱과 유흥업소를 이용하고 이성과 단체 채팅방에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아내가 받은 상처는 돌이킬 수 없었다. 아내는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이해하라고 하더라. 저는 여자 문제는 이해할 수 없다"며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누적이 됐다"고 토로했다.
성병 감염까지...외도의 대가
아내는 성병 검사를 받았으며, 성병 감염 반응이 나왔다. 남편에게서도 같은 감염 반응이 확인됐다.
남편의 황당한 변명
남편은 "술을 마시다가 집에서 2차를 하게 됐고, 그대로 잠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이어 "그분이 옷을 벗은 건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아내와 대화가 되지 않아 늘 외로웠고, 자신을 반겨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요컨대, 부부관계 거부가 외도의 이유라는 변명이었다.
오은영, 날선 지적 "그건 뻔뻔한 것"
오은영 박사는 "성적 불만족이나 갈등이 있다고 해서 다른 이성과 성적 접촉을 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남편분은 늘 나름대로의 핑계와 이유를 대지만, 아무리 마음이 그렇다고 해서 다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어른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남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 초라하고 창피해진다고 말하자, 오 박사는 "그건 당당하게 보이는 게 아니라 뻔뻔한 거다. 다른 사람 잘못은 엄청 크고 내 잘못은 작게 만든다"고 꼬집었다.
"이혼도 고려해야 한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금주와 욕구 조절 치료를 권고하며, 변화가 없으면 이혼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부의 첫째 아들은 부모의 잦은 다툼에 죽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힘들어했으며, 오 박사는 남편에게 단주를 포함한 전문적인 치료를 강조했다. 부모의 갈등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심각한 상황이었다.
기사 말미에 관련 방송 정보를 덧붙인다면, 이 사연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정 전체의 파괴로 이어지는 상황을 보여준다. 외도, 음주, 금전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힌 부부 갈등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무고한 자녀라는 점이 상담 과정 내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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