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킥 골로 A매치 59호 기록…'축구의 전설' 차범근을 넘다
손흥민이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프리킥골로 A매치 59호 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의 58골을 넘어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최다 골 기록을 수립했다. 한국은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 프리킥 골로 한국 축구 역사를 다시 쓰다
손흥민은 6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6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은 단순한 하나의 득점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로 통산 151번째 출전경기에서 59호 골을 넣어 차범근 전 감독(136경기 58골)과 함께 갖고 있던 A매치 한국인 남자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31년 만의 새로운 이정표
차범근의 기록을 넘다는 한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되어 온 숙제였다. "전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넘어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손흥민의 기록 경신은 단순히 숫자의 변화가 아니다. 업계 관점에서 보면, 이는 한국 축구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차범근이 136경기에서 58골을 기록했다면, 손흥민은 151경기 만에 이를 능가했다. 더 높은 수준의 국제 무대에서, 더 오래 지속되는 커리어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경기 운영 방식도 새로웠다
이번 경기는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피파랭킹 32위)과 우즈베키스탄(60위)의 평가전이었다. 감독 공석 상황 속에서도 임시 감독 체제로 한국은 점진적인 안정성을 찾아가고 있다.
한국은 오세훈의 추가골을 더해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과 오세훈의 득점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번 4연전을 2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 A매치의 역사 그리고 손흥민
여자 선수를 포함하면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골 기록은 미드필더 지소연(수원FC위민)이 가진 76골(182경기)이다. 따라서 손흥민의 59호 골은 한국인 남자 선수 최다 기록이다.
손흥민의 활약은 국내외 축구계에서 계속 주목받아 왔다. 최근 MLS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그다. 이제 그는 또 다른 역사를 만들었다.
전문가 시선: 개인 기록을 넘어 팀의 성장으로
손흥민의 기록 경신은 개인적 영광을 넘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성장 과정을 반영한다. 차범근이 한국 축구를 세계 무대로 이끌었다면, 손흥민은 그 위상을 지속시키면서 새로운 높이를 추가했다.
임시 감독 체제 속에서도 대표팀이 이런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은, 손흥민 같은 핵심 주전들의 리더십과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앞으로 한국 축구가 마주할 여정에서 손흥민의 이런 경험과 기록들이 어떤 영감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자 이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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