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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AI 기술 임원, 6월 16일 네이버 본사 방문…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생성형 AI 기업 앤스로픽의 고위 기술 임원이 16일 네이버 본사를 방문한다. 한국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와 기술 교류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류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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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한국 공략의 신호탄

생성형 AI 기업 앤스로픽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앤스로픽은 한국 대표로 기영최를 임명하고 서울 사무소 개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몇 주 안에 고위 경영진이 서울을 방문해 공식적으로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의 배경에는 한국 시장에서의 강한 수요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은 Claude.ai 사용이 가장 활발한 시장 중 하나이며, 한국인들은 인구 규모 대비 3.5배 이상의 비율로 Claude를 사용 중으로, 기술 및 창작 업무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AI 보안 협력의 중심으로

앤스로픽의 한국 시장 진출은 단순한 상업적 확장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의미한다. 최근 앤스로픽은 소프트웨어 취약점 식별에 초점을 둔 보안 중심의 AI 모델인 미토스를 중심으로 협력 사이버보안 프로그램을 약 15개국 150개 기관으로 확대했으며, 이는 초기 약 50개 기관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번 확장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이버 사고 대응 및 디지털 보안을 담당하는 정부출연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하게 된다.

앤스로픽의 시장 위상 강화

이러한 움직임은 앤스로픽의 급속한 성장을 반영한다. 앤스로픽은 2026년 2월 시리즈 G에서 기업가치 3,800억 달러로 30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5월 시리즈 H에서 기업가치 9,650억 달러로 평가받으며 650억 달러를 조달하면서 OpenAI를 제치고 전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AI 기업이 되었다.

앤스로픽은 6월 3일 10월 IPO를 목표로 비공개 상장신청서를 제출하고 주관사를 선정했다. 이는 앤스로픽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위상을 높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

한국 시장에서의 이번 고위 임원 방문은 네이버뿐 아니라 다른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논의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프로젝트 글래스윙의 신규 파트너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한국 대표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AI 도입까지 기술 변화에 적응하도록 도왔다. 이는 앤스로픽이 한국 시장을 얼마나 진지하게 대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다.


기자명: 류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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