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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기지도 뚫렸다…이란, 탄도미사일로 미군 2명 사살

이란이 요르단의 미군기지를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해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전쟁 이후 이란의 직접 공격으로 인한 첫 미군 전사자로, 미·이란 갈등이 극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오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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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거점도 뚫린 미군…이란의 공격력, 얼마나 높아졌나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사건은 3월 이후 이란 직접 공격으로 인한 첫 미군 전사자를 기록했다. 누구나 한 번쯤 안전할 거라 믿는 후방 기지. 그곳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신호다.

안보의 구멍이 뚫렸다

7월 17일 요르단에서 미군과 연합군이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방어하던 중 2명이 전사했으며, 1명이 현재 실종 상태라고 미 중부사령부가 발표했다. 공습당한 요르단의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는 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가 배치된 곳으로, 이란 미사일 공격이 수차례 이뤄져왔으나 미군 전사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첨단 방공시스템을 갖춘 기지도 이란의 공격을 완벽히 막을 수 없었다. 이란 미사일 여러 발이 요격됐지만 최소 1발이 방공망을 뚫고 기지에 도달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뉴욕타임스에 밝혔다.

이란의 '학습 능력'이 문제다

지난 일주일간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4회 있었으며, 미국 관계자는 이란이 미군의 방어 취약점을 발견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것이 뉴스 제목의 "이란 공격 능숙해져"라는 표현을 만들었다.

이란은 처음부터 정확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반복된 공격 속에서 미군 방어망의 약점을 파악해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전의 경험을 토대로 더 효율적인 공격을 모색하는 모습이 읽힌다.

미군 전사의 무게

현재까지 미군 전사자는 총 16명에 달한다. 지난 양측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지시했던 상황과는 달리, 이번에는 미군의 혈세가 흘렀다.

미 군부는 토요일 저녁 이란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시작해 '신속한 응징'을 펼쳤다. 그 배경에는 단순한 군사적 대응을 넘어, 정치적 압박과 국내 여론의 무게가 있다.

갈등의 악순환이 우려된다

미·이란 휴전이 붕괴된 이후 양측이 매일 공격을 주고받고 있으며, 이란이 요르단, 쿠웨이트, 바레인 등 미군 기지가 있는 여러 나라를 공격하고 있다.

이란 최고 지도자는 미국이 계속 공격하면 '잊을 수 없는 교훈'을 주겠다고 경고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무의미하다'고 폄하했다. 종전 양해각서의 신뢰도 무너지고, 양측 지도부 간의 대결 구도만 심화되고 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군사 충돌이 아니다. 반복되는 공격과 응징이 중동 지역의 에너지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일반 군인들의 생명이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되고 있다는 점이 가슴을 무겁게 한다. 외교의 길이 여전히 열려 있기를, 이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기를 바란다.


2026년 7월 19일 | 오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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