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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는 올라도 청약 문제는 냉각…강해진 대출 규제가 실수요자를 떠나게 한다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아파트 청약시장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경기 지역 경쟁률은 5년 만에 최저, 미분양도 연이어 증가하면서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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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는 올라도 청약은 식는다…청약시장의 이중고

아파트 청약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거든요.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 지역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내 집을 장만하려던 실수요자들이 시장 앞에서 발을 뒤로 빼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도권 전체가 얼어붙고 있어요

전국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청약 경쟁률이 낮아졌으며,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대출 규제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 여력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요. 서울은 112.00대 1에서 91.27대 1로 20.73포인트 하락하며 석 달 연속 낮아졌고, 경기는 2.58대 1에서 2.36대 1로 떨어져 통계를 집계한 202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인천도 4.23대 1에서 4.14대 1로 소폭 하락했어요.

경쟁률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이유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현상이 정말 최근의 추세라는 거예요. 8월 전국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5.34대 1로 전월보다 0.53포인트 하락했으니까요. 게다가 1순위 청약 경쟁률은 5개월 연속 낮아져, 2023년 6월 이후 3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원인을 짚어보면,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대출 문턱까지 높아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돈을 빌려야 하는데 대출 규제가 계속 강화되니까, 결국 청약에 참여할 엄두를 내기 힘들어진 거죠.

미분양 물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기사와 관련해서 지난 8월 수도권 청약 경쟁률이 통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을 보면, 이건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변화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경기도의 미분양 물량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거든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9대 1을 기록하며 3개월째 3대 1 미만으로 침체했으며,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3개월 연속 증가하며 7만 호에 육박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분명히 분양가는 올랐는데,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는 거예요.

청약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중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모든 아파트의 수요가 균등하게 떨어진 게 아니라는 거거든요. 입지와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일부 단지에는 수요가 집중됐지만 그렇지 않은 단지는 미달이 속출하면서 청약시장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청약 시장이 '선별 청약'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의미예요. 좋은 입지와 유명 브랜드가 아니면 관심도 못 받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로 인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청약 수요층이 얇아져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결국 현 상황은 단기적 변동이 아니라,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 구조적 조정 국면이라는 뜻인 거네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당첨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긍정적 신호도 있어요. 하지만 그 긍정이 의미 있으려면, 실제로 청약에 참여할 자금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하는 게 선결 과제입니다. 분양가는 떨어질 생각을 모르고, 금리와 대출 규제만 강화되는 지금 같은 상황에선 말이에요.


박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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