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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의 경고: 2031년 한국 1인당 GDP, 대만에 1만 달러 뒤질 것

IMF는 한국이 2031년 1인당 GDP에서 대만보다 1만 달러 이상 뒤처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한 이후 격차가 계속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익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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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2031년 한국 1인당 GDP 대만과의 격차 '1만 달러' 예측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국민 1인당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5년 뒤 대만보다 약 1만 달러 이상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2년 만에 첫 역전을 허용한 데 이어 아예 재역전이 힘들 만큼 매년 격차가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구체적인 전망 수치

IMF는 한국의 1인당 GDP를 2027년 3만 9011달러, 2028년 4만 694달러, 2029년 4만 2453달러, 2030년 4만 4177달러, 2031년 4만 6019달러 등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대만의 상황은 훨씬 더 밝습니다. IMF는 대만에 대해서는 올해 1인당 GDP를 4만 2102달러로 예상한 데 이어 2027년 4만 4892달러, 2028년 4만 7576달러, 2029년 5만 369달러, 2030년 5만 3250달러, 2031년 5만 6100달러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격차는 대만이 한국을 22년 만에 역전한 지난해에 이어 2026년 4691달러, 2027년 5880달러, 2028년 6881달러, 2029년 7916달러, 2030년 9073달러, 2031년 1만 81달러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격차 확대의 원인: 반도체

업계의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예측의 핵심 원인은 반도체 산업입니다. IMF는 대만 반도체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한국보다 높은 상황에서, 글로벌 반도체 호황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험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대만 경제의 고공 행진은 반도체 파운더리를 앞세운 수출 호조 덕분이며, 지난해 대만 수출액은 6407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연간 수출 증가액만 보면 대만이 1658억 달러로 한국의 261억 달러를 압도했습니다.

국제 순위 변화

이러한 추세는 국제 순위에도 반영됩니다. 5년 뒤 인당 GDP 국제 순위는 한국이 올해 세계 40위에서 2031년 41위로, 대만이 32위에서 30위로 변동할 것으로 점쳤습니다.

한국의 현실

현재 한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저성장과 역대급 고환율이 겹친 이중고 때문이며, 작년 실질 GDP 성장률 예상치가 1%로, 2020년 코로나19 시기에 마이너스 0.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고,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전년 평균 1363.1363원 98원보다 58.18원 4.3%나 올라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달러 환산 GDP가 더 축소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상황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22년 만의 역전 이후, 한국이 다시 대만을 추월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경제 수치 개선을 넘어 근본적인 구조 개혁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기자명: 추익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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