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한국야구 역사의 마지막 페이지, 레전드 60명이 잠실에서 인사한다
프로야구 원년 스타부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은퇴 선수 60여 명이 11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잠실 더 라스트 이닝' 경기를 펼친다. 1982년 개장 이후 44년의 역사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무대이다.
'불사조' 박철순부터 '조선의 4번' 이대호까지, 44년 잠실의 마지막 무대
한국 프로야구가 한 시대를 마무리한다. 일구회는 11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잠실 더 라스트 이닝 by 르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82년 개장한 잠실야구장의 44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대를 아우르는 60여 명의 레전드 총집결
참가 예정 선수는 박철순·이만수·송진우·이종범·이승엽·박용택·이대호·김태균 등 60여 명이다. 프로야구 원년 스타부터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은퇴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팬들을 만난다.
이번 경기의 가장 큰 매력은 서로 다른 시간대를 살아간 전설들이 한 무대에서 만난다는 점이다. 서로 다른 시기에 활약했던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1980년대 프로야구의 황금기를 이끈 선수들부터, 2000년대와 2010년대 한국야구를 빛낸 타격 레전드들까지 모두가 참석하는 셈이다.
경기, 팬 사인회, 그라운드 체험
경기는 11월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며 동·서군이 7이닝 동안 대결한다. 레전드 경기뿐 아니라 팬 사인회와 그라운드 체험이 진행되며, TV·온라인 생중계도 예정돼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선수들의 마지막 세리머니도 진행해 팬들과 잠실야구장의 추억을 나눈다는 부분이다. 수십 년을 함께한 그라운드에서의 공식적인 작별 인사인 만큼, 많은 팬들이 감정적인 순간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 막을 내리는 44년의 역사
기존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시즌을 치르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서울시 계획에 따라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새 돔구장을 짓는 동안인 2027~2031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대체 야구장으로 사용한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한국 야구의 화합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경기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한국야구의 여러 세대가 한목소리로 역사를 기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생중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기는 KBS와 네이버 치지직으로 생중계된다.
기자명: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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