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의 마지막 가을을 기다리며…10월 7일 정규시즌 종료, 프로야구 새 장 열린다
KBO가 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 잔여 105경기 일정을 확정했다. 정규시즌은 10월 7일 두산-LG 등 5경기로 마무리되며, 9월 29일부터 더블헤더가 편성된다. 45년 역사의 잠실구장 마지막 정규시즌을 앞두고 선수,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5년 역사와 함께 시계가 멈춘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여름이 지나가고 있지만, 서울 잠실야구장 안팎으로는 '마지막'이라는 무게감이 묵직하게 내려앉았다. 정규시즌은 10월 7일 두산-LG 등 5경기로 마무리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어느덧 며칠. 1982년부터 함께해온 45년의 시간이 이제 정말로 끝나가고 있다는 현실이 담담하게 밀려온다.
KBO가 미편성 45경기와 우천 취소 등 재편성 60경기를 포함한 105경기 잔여 일정을 확정했다. 폭염과 아시안게임으로 밀렸던 일정들을 어떻게든 끝내려는 KBO의 노력이 빛난다. 더블헤더는 9월 29일부터 편성되며, 정규시즌이 10월 7일 종료되고 더블헤더가 9월 29일부터 진행되는 만큼, 각 구단은 남은 예비일과 연속 경기 가능성을 반영해 로테이션을 조정해야 하며, 최대 9연전 일정이 발생할 수 있다.
라이벌 구도, 새로운 시대를 맞다
양 팀은 올 시즌을 끝으로 사라지는 잠실야구장에서 마지막 '잠실 더그아웃 시리즈'를 소화하고 있다. LG와 두산의 라이벌 전이 얼마나 남았을까? 생각해보니 더 이상 잠실에서는 이들의 경기를 볼 수 없다는 게 정말이 되어가고 있다.
필자는 이번 정규시즌 종료가 단순한 일정 확정을 넘어, 한국 프로야구 역사의 한 장을 넘기는 순간이라고 본다. LG와 두산은 올 시즌 뒤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한다. 이제 몇 달 남지 않은 시간 속에서 이들은 얼마나 빛나는 경기를 펼칠까?
마지막을 기다리며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각 구단은 남은 예비일과 연속 경기 가능성을 반영해 로테이션을 조정해야 하고, 최대 9연전 일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잔여 경기 편성은 팀 전력 유지와 순위 경쟁 구도에 직결되는 변수가 될 것이다.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는 다른 곳에 있지 않을까. 수십 년을 걸어온 사람들의 발자국이 남겨진 잠실의 흙이 얼마나 더 품을 수 있을까. 열정을 쏟아낼 수 있을까. 이제 남은 시간, 각 구단과 팬들이 어떤 마무리를 만들 것인지가 기대된다.
프로야구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만큼, 잠실의 마지막 가을이 더욱 빛나길 바란다.
박진희 | 트렌드인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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