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인도·베트남 순방 마치고 귀국…'중동 위기' 극복에 총력
이재명 대통령이 5박 6일간의 인도·베트남 국빈방문을 마치고 24일 귀국했습니다. 에너지·공급망 안정화 성과를 안고 중동 전쟁 장기화와 국내 경제·안보 현안 대응에 본격 나섭니다.
인도·베트남 국빈방문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5박 6일의 인도-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24일 귀국했습니다. 공군 1호기는 오후 9시 3분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으며, 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 주요 인사들이 나와 영접했습니다.
'글로벌 사우스' 외교의 새 지평 열다
이번 순방은 단순한 국빈방문을 넘어섰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인도와 베트남 정상들과 연달아 만나며 공급망과 에너지 수급처 다변화라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특히 경제 협력 면에서 성과가 두드러집니다. 이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교역 규모를 2030년까지 500억 달러(75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베트남과는 4800억 원 규모의 호치민시 도시철도 2호선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한국 철도 차량의 베트남 첫 진출 사례입니다.
귀국 직후 미룬 과제들
다만 귀국 후에는 즉각 국내 현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이란 전쟁 장기화가 민생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가운데, 안보와 경제 등에서 나타나는 한·미 간 엇박자를 해소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중동 국가들로부터 원유 공급 안정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전쟁 추경'을 신속히 집행하는 한편 당분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중동 전쟁 장기화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부동산·한미 관계 등 난제들도 산적
국내 정치 현안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 달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수도권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점검하며 장기보유특별공제 제도 개선 등 시장 안정화 방안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도·베트남 국빈 방문으로 경제·전략적 협력을 강화한 만큼, 이제는 그 성과를 국내 경제 안정으로 연결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 발언과 미국의 대북 정보 제한 조치로 불거진 한미 간 긴장을 해소하는 과제도 남아 있습니다. 외교적 성공이 국내 현안 극복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입니다.
기자 김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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