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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의 끝은 언제? 네타냐후는 기반시설 파괴, 이란은 중동 밖까지 보복 예고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의 이란 기반시설 파괴 발언과 이란의 중동 밖까지 보복 경고로 미-이란 전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협상과 군사작전이 동시에 벌어지는 가운데 중동 전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김진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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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중동의 불길, 이번엔 기반시설이 표적이다

최근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철도와 다리 파괴' 발언이 나오면서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란 정보수장의 사망 보고와 파괴적인 보복 예고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중동이 다시 한 번 큰 소용돌이에 빠지고 있다는 거죠.

협상과 군사작전, 둘 다 진행 중이다?

현재 상황이 복잡하기 그지없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연장하며 호르무즈 해협 폐쇄 시 강력 대응을 경고했지만, 동시에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는 복합적인 메시지를 보냈어요. 한마디로 '싸울 준비도 되어 있고, 대화할 준비도 되어 있다'는 신호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건 미국의 입장일 뿐입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전쟁 목표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으며, 이스라엘은 전쟁을 몇 주 더 지속하며 완전한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가능한 한 조속히 종식하려 합니다. 동맹국끼리도 이렇게 엇갈리고 있다니,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

기반시설 파괴 경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무기 생산 시설을 마비시키기 위한 48시간 집중 공격 작전을 명령했습니다. 이건 그냥 군사 시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란 당국에 따르면 미·이스라엘이 이란의 철강 공장, 석유화학 시설, 대학, 의료시설 등 8만1천여 곳의 민간 시설을 공격했으며,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철강 생산의 70%를 파괴했다며 해당 시설이 미사일 제조에 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민간인 피해도 상당합니다.

더 충격적인 건 이란 인권운동단체에 따르면 이란의 민간인 사망자는 1,400명을 넘었으며, 민간시설 약 8만 곳이 공격받았다는 점입니다. 이건 단순한 군사 작전을 넘어선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이란의 경고, "중동 밖까지 보복한다"

이란은 수백 대의 드론과 탄도 미사일을 이스라엘의 표적과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그리고 아랍에미리트에 위치한 미군 기지를 향해 발사했습니다. 이건 그냥 협박이 아니라 실제 행동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보복의 범위가 중동을 넘어선다는 겁니다. 이란의 보복 공격은 EU의 영역까지 공격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으로 유럽국가들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제 이건 지역 분쟁을 넘어 국제전으로 확대되는 형국입니다.

협상은 진전되고 있나?

전쟁 시작 후 처음으로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에 첫 대면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가 '이번 주'에 전쟁 종전을 위한 미국과 이란 간의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고, 성사되면 전쟁 한 달 만에 첫 직접 대화가 열리는 겁니다.

하지만 낙관하기는 이릅니다. 현재 미국은 핵무기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15개 요구를, 이에 맞서 이란은 전쟁 피해 배상과 호르무즈 통제권 등 5개 요구를 놓고 대립 중입니다. 요구하는 것들이 너무 판이합니다.

경제는 또 어떻게 되나?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는 국제 유가 상승을 부추기며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이는 곧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경제 전반의 불안감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경제에 직결된 문제입니다. 유가가 오르면 물가가 올라가고, 그럼 우리 생활비가 올라간다는 거죠.

결국 뭐하는 건가?

가장 답답한 건 뚜렷한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고 군사적으로 반발할 경우, 이스라엘은 전쟁을 몇 주 더 지속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휴전 선언 이후에도 군사 작전을 계속 이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협상은 협상대로 진행되고, 전쟁은 전쟁대로 계속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중동은 지금 지옥도 같은 상황에 빠져 있습니다. 이란의 민간인 사망자는 1,400명을 넘었으며, 민간시설 약 8만 곳이 공격받았고, 중동 전역에서도 수천 명이 전쟁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도되었으며, 초등학교와 정치범 수용소 등 다양한 시설에서 민간인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전쟁이 언제 끝날까요? 솔직히 아무도 모릅니다. 협상 테이블에는 사람들이 앉아 있지만, 동시에 하늘에서는 폭탄이 쏟아지고 있거든요. 희망은 있지만 확실하지 않고, 끝은 자꾸만 멀어지고만 있습니다.


기자명: 김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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