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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시민이 직접 홍보하는 '범시민 서포터즈' 출범... 새로운 도시 마케팅 시대 열어

나주시가 시민 주도형 홍보단 '범시민 서포터즈'를 출범시켜 시민이 직접 나주의 매력을 알리는 새로운 도시 마케팅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박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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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시민이 직접 홍보하는 '범시민 서포터즈' 출범

그날, 나주에 특별한 변화가 시작됐다

2026년 3월 11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직장인부터 대학생, 주부, 자영업자까지 다양한 계층의 나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단 하나. '나주는 나주시민이 직접 알린다'는 새로운 도전에 함께하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나주시의 홍보는 주로 공무원들과 전문 마케팅 업체의 몫이었다. 하지만 이날부터는 달라졌다. 나주를 가장 잘 알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 직접 나서기로 한 것이다.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나주 이야기

범시민 서포터즈의 출범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참여 시민들의 열정이었다. 20대 청년부터 60대까지, 각자의 삶의 터전인 나주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모인 이들은 단순한 홍보단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보여줬다.

"나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우리 고장의 진짜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어요. 관광 명소만이 아니라 일상 속 나주의 따뜻함까지 전하고 싶습니다."

  • 서포터즈 참여 시민 A씨

서포터즈는 다음과 같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SNS를 통한 일상 속 나주 홍보
  • 방문객 안내 및 추천 코스 제공
  • 나주 특산품과 맛집 소개
  • 문화행사 및 축제 현장 홍보
  • 외부 방문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

출범식 당일,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민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당초 50명 내외로 예상했던 서포터즈 규모가 첫날만 1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는데, 이는 나주시에게도 예상 밖의 반가운 소식이었다.

20대 직장인 B씨는 "회사 업무로 전국을 다니다 보니 나주의 좋은 점들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며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나주 이야기를 할 때마다 관심을 보이는데, 이제 더 체계적으로 우리 고장을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도시 마케팅

이번 서포터즈 출범의 가장 큰 의미는 시민 주도형 홍보의 시작이라는 점이다. 기존의 하향식 홍보에서 벗어나, 실제 거주민들이 체감하는 나주의 매력을 자발적으로 전파하는 상향식 마케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는 진정성 면에서 기존 방식과 차별화될 것"이라며 "특히 소셜미디어 시대에 개인의 생생한 경험담이 갖는 파급력은 어떤 광고보다 강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나주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

이번 서포터즈 출범은 나주 시민들에게 여러 방면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적 효과

  • 관광객 증가로 인한 지역 상권 활성화
  • 특산품 판매 증대
  • 새로운 일자리 창출 가능성

사회적 효과

  • 시민 자긍심 향상
  • 지역 공동체 의식 강화
  • 세대 간 소통 기회 확대

문화적 효과

  • 나주의 숨은 명소 재발견
  •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 증대
  • 새로운 문화 콘텐츠 발굴

앞으로의 이야기

범시민 서포터즈는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서포터즈 간 정보 공유와 협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때였다. 한 참여자가 "나주를 알리는 일이 이렇게 즐거울 줄 몰랐다"며 웃음을 터뜨렸을 때, 회의실 안의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순간 모든 이들이 깨달았다. 이것은 단순한 홍보 활동이 아니라, 나주를 더 사랑하게 만드는 특별한 여행의 시작이라는 것을.

나주시의 새로운 실험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기자: 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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