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호수공원의 '미래 기술 놀이터'...어린이날에 XR 체험존이 뜨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나주 호수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기념해 VR·AR 기술 기반 'XR 체험존'을 운영했다. 지역 어린이들이 신체 움직임으로 가상공간의 스포츠를 즐기는 등 첨단기술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나주 호수공원에 떠오른 '미래 기술 놀이터'
5월 2일, 나주 호수공원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색다른 분위기로 물들어 있었다. 그곳에 나타난 것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체험 공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나주 호수공원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지역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감형 가상융합(XR) 체험존'을 운영했다.
신체로 즐기는 미래의 스포츠
체험존의 면면은 마치 영화 속 장면을 현실로 옮겨놓은 듯했다. 체험존에서는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가상 체육 시스템' 기반의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운영됐으며, 참여 어린이들은 가상공간 속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게임 요소가 결합된 실감형 콘텐츠를 즐겼다.
아이들은 별도의 복잡한 장비 없이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가상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팔을 흔들고, 다리를 움직이는 그 순간 화면 속 캐릭터가 그대로 반응한다. 그것이 바로 첨단 기술이 만들어낸 현실과 가상의 경계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응원하는 '나주의 미래'
이번 행사는 우연이 아닌 정책적 의지의 결과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서남권 가상융합산업 허브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체험존은 지역민이 가상융합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중앙 정부가 직접 나주를 호선하며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것이다.
어린이날의 상징성을 반영해 미래 세대가 디지털 기술을 친숙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미래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적 시도였던 것이다.
나주의 산업 생태계를 그리는 청사진
이번 체험존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단순한 '놀이 공간'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장에서 선보인 콘텐츠는 향후 지역 기업과 연계한 실증 및 사업화 모델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어, 지역 가상융합 산업 생태계 활성화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는 이미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그 위에 이제 가상융합 기술이라는 새로운 산업 기둥을 세우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인용 원장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미래 기술을 경험하며 가상융합산업에 대한 이해를 자연스럽게 넓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
이번 행사는 나주 시민들에게 여러 의미를 갖는다. 우선, 어린이들이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다. 또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지역 내에서 질 높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더 나아가, 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상융합 및 XR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 산업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나주가 단순히 에너지 도시를 넘어 기술·문화·산업이 융합된 스마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신호인 것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인재 육성, 산업 다각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으려는 나주의 움직임. 어린이날 호수공원의 그 작은 체험존에는, 나주의 미래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기자: 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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