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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농촌 복지 전문가를 키운다…'역량 강화 교육'으로 현장 중심 지원 체계 구축

농협중앙회가 농촌·여성복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며 급변하는 농업·농촌 환경에 현장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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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복지, 이제는 '프로'가 담당한다

농협이 농촌 복지의 현장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7일 서울시 중구 본관에서 지역사회공헌부와 농촌지원부 공동 주관으로 2026년 '지도사업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농촌복지 분야에 종사하는 담당자들의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 전국 지역본부 농촌지원단장·경영기획단장과 지역농협 농촌·여성복지 담당 직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2026년도 지도사업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당면 현안을 공유하고, 농촌·여성복지 분야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이번 교육의 핵심은 '실행력'이다. 단순히 정책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농촌 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제 과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자리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 상무는 "이번 회의가 급변하는 농업·농촌 환경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반영해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심협력(同心協力)의 자세로 농업인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농촌 활력 회복, 4대 과제로 추진

농협은 올해 농촌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올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기반 조성', '농심천심'(農心天心)가치 확산, '지역사회공헌 강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사회공헌 추진을 통한 농업가치 제고' 등 농업·농촌 활력 회복을 위한 중점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함께 이루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여성정책과 최수아 과장과 농촌사회서비스과 이현경 사무관이 참석해 여성농업인 정책과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분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전국 70여 명의 담당자가 한 자리에

이번 행사에 모인 담당자들은 단순한 행정 인력이 아니었다. 각 지역에서 농업인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이들이었다. 농촌 고령화, 의료 공백, 여성농업인 지원 등 다양한 현안을 직접 다루고 있는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배치였다.

농협이 펼치는 이러한 노력은 읍·면 단위 지역문화복지센터를 운영하여 농촌지역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일관된 흐름 속에 있다. 농촌 복지가 더 이상 정부 단독의 책임이 아니라, 농협이라는 기관을 통해 현장 밀착형으로 제공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기자 서명: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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