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덕성여대 등 20개 대학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 선정
교육부가 덕성여대, 동국대, 서울여대 등 전국 20개 대학을 '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하고 총 60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AI 시대에 모든 대학생이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AI 기본 소양, 이제 모든 대학생의 필수 역량
교육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함께 '2026년 대학 인공지능(AI) 기본교육과정 개발 지원사업' 선정평가를 통해 20개 대학을 새로 선정했다고 4월 23일 밝혔다.
광범위한 공모 속 엄격한 선발
이번 사업의 규모와 경쟁성이 눈에 띈다. 올해 공모에는 80개교가 지원한 가운데 서면·대면평가를 거쳐 교육부가 20개교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올해 전국 20개 대학(수도권 6개, 지방 14개)을 선정해 총 60억원을 지원한다.
선정 대학과 지역 분포
수도권 선정 대학은 덕성여대, 동국대, 서울여대, 세종대, 용인대, 한국외대가 선정됐고 비수도권에서는 건국대(GLOCAL), 국립한밭대, 순천향대, 전주대, 동국대(WISE), 동명대 등 14개 대학이 포함됐다.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었으며, 교육부가 별도 지원하는 거점국립대(9개교)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여 지원 예정인 인공지능 중심대학(10개교)을 제외한 대학 중 선정했다.
AI 기본 소양, 어떻게 가르칠까
이번 사업은 AI가 일상화된 환경에서 모든 대학생이 기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대학 기본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하는 신규사업이다.
선정 대학은 인공지능(AI)의 윤리적 활용과 비판적 사고 등 인공지능(AI) 전반에 대한 '기초 교양 교과'와, 인공지능(AI)을 비공학계열 전공에 활용하는 '인공지능(AI) 활용 소단위 전공 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덕성여대의 사례를 보면 구체적인 방향이 드러난다. 덕성여대는 이번 사업으로 'AI 기초 이해→AI 도구 활용→전공 융합'으로 이어지는 통합형 AI 교육체계를 구축하며, 필수교양 3과목(9학점)과 핵심교양 8과목(24학점) 등 총 11개 교과목을 개발·운영해 전교생에게 AI 리터러시, AI 협업, AI 윤리 및 책임 역량을 체계적으로 가르칠 계획이다.
비공학 전공도 AI와 만난다
학부생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대목이 특징이다. 비공학계열 중심 대학 특성을 살려 영어영문학, 미술사학, 국제통상학, 의상디자인, 텍스타일디자인 등 5개 전공을 대상으로 전공 맞춤형 AI 활용 소단위 전공과정도 개발한다.
교수자 역량도 함께 강화
학습자에게 양질의 인공지능(AI)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수자 역량 강화와 관리 체계 구축도 병행 추진한다.
덕성여대는 자체 개발한 HACL(Human-AI Co-Learning)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 교과목 전반에 적용하고 교수자 AI 활용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확산과 공유가 핵심
개발된 교육과정을 타 대학과 공유하고, 대학 현장 전반에 인공지능(AI) 교육의 확산을 도모한다는 목표 아래, 선정된 대학은 향후 2년(1+1) 간 매년 교당 3억 원 이내의 재정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는 이의제기와 2026년 AI 중심대학 선정 여부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20개교를 확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시사점
AI 시대로의 교육 전환이 시작됐다는 신호다. 전공을 가리지 않고 모든 학생이 AI 기본 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인식이 정책으로 실현되고 있다. 이는 앞서 보도된 교육부의 AI 사이버안전센터 개소와 함께 교육 생태 전반에 걸친 AI 통합 전략을 보여준다.
기자명: 류상욱
loading...
통찰 훈련소
0/7 완료기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