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장 취업 IT 요원, 1인당 7500건 지원…3.5건 채용 제안 받아
미국 보안 업체 니소스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IT 위장 취업 조직이 미국 기업에 16만 건이 넘는 입사 지원서를 내고 76건의 채용 제안을 받았다.
北 위장 취업 IT 요원의 대규모 '지원 공세', 어디까지 갔을까?
요즘 IT 업계 채용담당자들이 받는 입사 지원 메일의 상당수가 북한 요원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어요? 북한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보 기술(IT) 위장 취업 조직이 미국 기업에 최소 16만 6893건의 입사 지원서를 내고 76건의 채용 제안을 받아낸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1인당 평균 7500건 이상 지원…성공률은?
숫자만 들으면 와닿지 않을 수 있으니 좀 더 자세히 들어가볼까요. 조직원이 최대 22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명당 평균 7586곳에 지원해 984차례 면접을 보고, 3.5건의 채용 제안을 받은 셈입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수치죠? 한 사람이 7500곳 이상에 지원해야 겨우 3~4개 기업에서 채용 제안을 받는다는 건데, 이게 바로 북한 IT 요원들의 위장 작전이 얼마나 치밀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랍니다.
AI로 만든 '가짜 자기소개서'가 무기
어떻게 이렇게 많은 지원서를 낼 수 있을까요? 그 비결은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있습니다. 이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대량 생산하는 방식으로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렸다고 하니까요.
진짜 정말 웃긴 거 있나요? 북한 요원들이 미국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게 말이죠. 기술을 악용하는 그들의 능력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뜻입니다.
이미 우리 곁에 침투해 있을지도
북한 IT 인력은 숙련된 IT 기술에 대한 수요를 활용하여 북미, 유럽, 동아시아 등에서 점점 더 많은 고객으로부터 프리랜스 고용 계약을 수주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단순히 미국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거든요.
더 무서운 건 뭘까요? 북한 IT 인력들은 악의적 사이버 활동에 직접 관여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는 특히 블록체인 업계에서 빈번하다는 거예요. 채용되기만 하면 중요한 정보를 빼내거나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설치할 수 있다는 뜻이거든요.
제재 우회의 새로운 수법
결국 이 모든 활동의 목적이 뭘까요? 북한은 미국과 유엔 제재를 우회해 해외 파견 IT 인력을 통한 수익으로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개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제재의 빈틈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동시에 선진국의 기술을 탈취하는 일석이조의 전략이라는 뜻이죠.
세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행스러운 건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이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미국 사이버 보안 업체 니소스는 16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북한 IT 인력 위장 취업 실태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미국이 마크를 끝낸 거죠.
혹시 여러분이 다니는 회사나 팀에서도 수상한 입사 지원서를 받은 경험이 있나요?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채용과정의 보안이 이제는 기업의 생존 문제가 되는 세상인 거니까요.
기자: 김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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