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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 머스크의 뉴럴링크 차세대 칩 개발 돌입…뇌-컴퓨터 시대의 서막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기업 뉴럴링크의 차세대 칩 개발에 나섰다. 4나노 공정 기반 4세대 뇌 이식용 칩 개발로 테슬라에 이어 첫 협력,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오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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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꿈을 현실로, 삼성이 나섰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지난해 말부터 4나노미터 공정 기반으로 뉴럴링크의 4세대 두뇌 이식용 칩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단순한 칩 제조 수주를 넘어, 인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혁신 기술의 탄생을 함께한다는 의미입니다.

2016년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는 두뇌 이식용 칩을 개발하며, 사람 두개골에 칩을 삽입해 손발을 움직이지 않고도 생각만으로 디지털 기기 등을 제어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공상과학 영화의 소재였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가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속도감 있는 개발 일정, 내년 양산 목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뉴럴링크의 4세대 칩을 만들 수 있는 4나노미터 공정을 개발 중이며, 지난해 말부터 개발을 시작해 약 한달 전 시험 칩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됩니다. 내년 상반기에 테스트용 칩을 출하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말 양산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슴 설레는 일정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술력과 대담한 비전을 가진 두 기업이 함께 움직이면서 뇌-컴퓨터의 꿈이 현실로 성큼 다가선 것입니다.

테슬라에 이어 첫 협력, 전방위 동맹 강화

뉴럴링크에 일감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삼성과 머스크 간의 동맹이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을 넘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등 핵심 신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면서 단단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전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가 엔비디아 차세대 칩 수주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를 크게 강화했는데, 이번 뉴럴링크 협력은 그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신호탄입니다. 머스크의 테라팹 프로젝트가 미국 내 반도체 자급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삼성이 글로벌 기업들의 첫 선택 파트너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신사업 개척의 순간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질문이 있습니다. "만약 우리 몸의 장애를 넘어 마음만으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면 어떨까?"

뉴럴링크의 기술이 상용화되면 근육질환이나 마비 환자들의 삶이 완전히 바뀔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인간의 인지 능력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릴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꿈의 실현 과정에 삼성이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한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삼성 파운드리의 도전은 단순히 칩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의 문을 여는 과정에 함께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년 양산을 향한 그 여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우리의 따뜻한 시선을 거두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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