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혜♥조영남 임신설 소동, 알고 보니 추석 카드 만들다 생긴 AI 이미지
다운증후군 작가 겸 배우 서은혜가 남편 조영남과 초음파 사진을 든 이미지를 공개해 임신설이 확산됐지만, 사실은 추석 인사 카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연히 생성된 AI 이미지였다. 부부는 아이를 갖지 않기로 합의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석 카드' 한 장이 빚어낸 소동…AI 이미지 임신설 사건의 전말
다운증후군 작가 겸 배우 서은혜(개명 전 정은혜)가 SNS에 초음파 사진을 든 모습을 공개해 임신설이 불거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해프닝은 좋은 의도에서 출발했지만, 디지털 시대의 정보 해석 방식을 놓고 생각해볼 문제를 던져주고 있다.
순식간에 퍼진 임신설, 온라인이 요동치다
서은혜는 25일 개인 계정에 남편 조영남과 나란히 앉아 초음파 사진을 든 이미지를 공개했다. 서은혜가 한 손을 배 위에 올린 자세를 취했고, 뒤편에는 아기 침대와 인형 등 육아용품을 연상케 하는 소품까지 배치돼 있었다.
게시물이 퍼지자, 온라인에서는 축하 반응이 잇따랐지만, 해당 사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축하 댓글이 물론, 의심의 목소리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뭔가 이상한데?' AI 의혹 제기
업계 전문가와 누리꾼들의 눈은 예리했다. 두 사람이 든 초음파 사진이 일반 출력물보다 지나치게 크게 표현된 데다 부자연스러운 디테일까지 포착됐고, 구글의 생성형 AI에서 나타나는 로고까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몇 시간 만에 AI 이미지 의혹이 SNS를 장악했다.
부부의 진실 규명
결국 공식 입장이 나왔다. 해당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이며, 영남 씨와 은혜가 사람들에게 즐거운 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만들어보려고 이것저것 만들어보다가 나온 이미지로, 그 사진이 오해를 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혜 작가 지인으로부터 받은 앱을 통해 추석 인사 카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연히 생성된 AI 이미지다"라며 "임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아이는 갖지 않는 것으로 서로 합의하고 일상의 삶과 경제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깔끔한 설명이자, 서로에 대한 존중을 담은 발언이었다.
현재의 부부 생활
서은혜 부부의 근황에 대해서는 "지금도 카페에서 손님맞이에 한창"이라며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조영남과는 8살 나이 차를 넘어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현재 두 사람은 함께 카페를 운영하며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 현상으로 보기
서은혜는 미술 작업 외에 배우로도 얼굴을 알린 인물로, 지난 2022년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이 맡은 이영옥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일화는 AI 기술이 일상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왔는지를 보여준다. 좋은 의도에서 만든 카드 이미지 하나가 임신설 소동으로 번지고, 온라인이 한순간 요동친 현상. 여기서 주목할 점은 부부가 보여준 책임감 있는 해명과,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이다. 앞으로 AI 기술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순간들이 이런 작은 에피소드 속에 담겨 있다.
기사 서명: 추익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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