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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스타십 V3, 발사는 성공했는데... FAA 부스터 실패 조사 시작

스페이스X가 5월 22일 최신형 스타십 V3의 12번째 시험 비행을 했지만 슈퍼 헤비 부스터가 엔진 고장으로 실패했다. FAA가 공식 조사에 나섰고 6월 상장이 불확실해졌다.

이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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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 V3 발사 성공, 하지만 '엔진 고장' 이후 FAA 조사 착수

스페이스X의 첫 스타십 V3 로켓이 5월 22일 텍사스 스타베이스에서 이륙했다. 발사 자체는 성공했지만 그 뒤 난제가 터졌다.

부스터 엔진 3개 동시 고장

단계 분리 후 슈퍼 헤비 부스터가 방향 전환 기동을 수행한 후 복귀 연소를 시도했지만 모든 계획 엔진에 불을 붙이지 못하고 부분 복귀 연소를 했다. 더 심각한 문제도 있었다. 슈퍼 헤비는 착륙 연소를 위해 엔진 재점화를 시도했지만 결국 멕시코만에 강제 착수했다.

이번 비행에서는 새로 개발된 3세대 래프터 엔진이 처음 탑재됐다. 신규 엔진의 신뢰성 미검증이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보인다.

FAA, 공식 조사 선포

미 연방항공청(FAA)이 차세대 스타십 로켓의 발사 중단을 선포하고 조사를 시작했다. FAA가 스페이스X에 부스터 실패 원인 조사를 명령했다.

FAA는 스페이스X 주도 조사를 감독하고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최종 보고서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타십은 하늘을 날 수 없다.

6월 IPO에 먹구름

이 타이밍이 문제다. 스페이스X는 조사 완료까지 추가 스타십 시험 발사를 중단해야 하므로 6월 중순 예정된 기업공개(IPO) 전 또 다른 비행이 일어날 가능성이 줄어들었다.

스페이스X는 최근 6월 12일 나스닥 상장을 확정했다. 투자자 로드쇼는 6월 4일 전후, 상장 예정일은 6월 12일이며 기업가치는 최대 2조 달러에 달한다.

스타링크 배포 일정도 위태

더 큰 문제는 스타링크 차세대 위성 배포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IPO 공시서에서 2026년 하반기 스타링크 V3 위성 배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위성들은 스타십 전용으로 설계돼 있어 이번 중단이 H2 배포 목표를 직접 위협한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현금줄이다. 스타링크 수익 성장 전망이 IPO 가치 평가의 핵심인데 지연이 생기면 조달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역사상 최대 규모 IPO, 시험대에

과거 스타십 조사는 대략 2개월 정도 걸렸지만 새로운 래프터 3 엔진이 처음 비행했으므로 추가 분석이 필요할 수 있다.

상장 로드쇼는 6월 4일 예정이고 주식 거래 시작은 6월 12일로 계획됐다. FAA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투자자 심리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


기자명: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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