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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의 드라마, 아르헨티나의 4강 진출기…메시 39세의 마지막 춤은 계속된다

2026 월드컵 8강에서 아르헨티나가 10명으로 뛴 스위스를 연장전 끝 3-1로 꺾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메시는 기록 9경기 연속 득점은 끊겼지만, 팀을 4강으로 이끈 선수들의 약진이 빛났다.

오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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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의 숨 막히는 드라마, 아르헨티나의 4강 진출기

아르헨티나가 스위스를 3-1로 꺾고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4강에서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7월 11일 미주리 주 캔자스시에서 펼쳐진 8강전은 아르헨티나에게 이번 토너먼트 세 번째 접전이었다.

초반 선제, 중반 동점, 그리고 연장전의 드라마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완벽한 시작으로 시작됐다. 10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메시의 코너킥을 헤더로 골네트를 흔들며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서나갔다. 이것이 메시의 월드컵 10번째 도움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스위스는 쉽게 무릎을 꿇지 않았다. 67분, 단 은도예가 좁은 각도에서 정교한 슈팅을 성공시키며 스위스가 동점을 만들어냈다. 모멘텀이 스위스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논란의 퇴장과 10명의 스위스

경기의 흐름을 바꾼 사건이 발생했다. 72분, 브렐 엠볼로가 VAR 검증 끝에 시뮬레이션 혐의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이 판정을 두고 '단 한 번의 극적인 넘어짐이라는 죄가 8강전 내내 10명으로 뛰는 처벌에 합당한가'라는 논쟁이 일었다.

그럼에도 스위스는 끝까지 저항했다. 10명으로 뛴 스위스는 조직적인 수비 대형을 유지하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막아내며 90분을 무승부로 끝냈다.

연장전에서 터지는 아르헨티나의 승리

112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우발로 날린 로켓슈팅을 골의 먼 쪽 상단에 꽂으며 아르헨티나가 2-1로 앞서나갔다. 절박함이 만든 골이었다. 이어 121분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추가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가 최종 3-1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메시의 기록과 팀의 승리

69,045명의 관중이 가득 찬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는 39세의 라이오넬 메시 저지를 입은 수천 명이 있었다. 다만 이번 경기는 메시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메시는 전반 도움만 했으며, 9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는 지난 10경기 중 처음 득점하지 못한 경기였다.

하지만 메시가 없어도 아르헨티나는 계속 나아간다. 세계 챔피언이 스위스의 완강한 저항을 뚫고 연장전 후반에 점수를 더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보했다. 메시는 이제 잉글랜드와의 준결승, 그리고 그 이후의 경기들을 통해 월드컵 역사상 최다 골 기록(21골)을 더욱 앞당길 기회를 갖게 됐다.

맺으며

아르헨티나는 이 토너먼트에서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케이프베르데와의 32강전에서 연장전, 이집트와의 16강전에서 0-2에서 2-2로 극적 역전, 그리고 스위스와의 8강전에서 1-1 동점을 오래 유지하며 고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극복해내는 챔피언의 면모를 보였다.

메시의 39번째 생일이 가까운 이 월드컵에서 그의 마지막 춤은 계속될 것이다. 2026 월드컵 득점왕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아르헨티나는 이제 잉글랜드라는 또 다른 강호를 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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