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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코리아오픈 16강 36분 완승…52연승 질주 중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이 2026 코리아오픈 16강에서 말레이시아의 렛사나를 36분 만에 2-0으로 완파하며 시즌 52연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68승 1패의 98.55%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회 우승 시 지난 시즌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타이할 수 있다.

김김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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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의 무서운 질주, 52연승 돌파 성공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이 11월 5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오픈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카루파테반 레차나를 36분 만에 2-0(21-10, 21-1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52연승을 달성했다.

압도적 경기력, 흔들림 없는 승리

경기는 안세영의 일방적인 주도로 진행됐다. 경기 초반부터 안세영이 상대를 거세게 몰아쳤고, 5-0으로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렛사나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으나, 안세영은 21-10으로 1세트를 매듭지었다. 2세트에서도 선취 5득점으로 시작해 막판에는 17-8까지 격차를 벌렸다.

올 시즌 왕즈이(중국 3위)에게 단 한 번 패한 것을 제외하고 52연승을 질주하며 현재 승률 98.55%(69전 68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무려 98%를 넘는 놀라운 승률이다.

시즌 11번째 우승을 노리다

안세영은 지난달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서 모두 정상을 차지해 시즌 10번째 트로피를 거머쥔 후, 코리아오픈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시즌 전적 68승 1패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사실상의 홈경기라는 것이다. 안세영은 이제 한국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통해 역사적 기록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지난 시즌 자신이 작성했던 배드민턴 역대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지난 시즌 안세영은 11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다가오는 '한일전'에 시선 집중

8강부터는 흥미로운 대진이 예상된다. 안세영의 8강 상대는 군지 리코(일본 20위)가 유력하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안세영이 지난해 10월 이후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21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결승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2위)와의 리턴 매치가 예상된다.

배드민턴 여제의 무서운 질주는 계속된다. 이 대회는 단순한 국내 토너먼트를 넘어, 안세영의 '역대 최강' 시즌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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