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역사와 문화로 관광 콘텐츠를 만들다…AI·XR로 새로운 체험 제공
강화군이 서울예술대학교와 손잡고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AI와 XR 같은 미래기술을 접목해 강화만의 고유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강화군, 역사와 문화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만들다
강화군이 보유한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문화예술 분야 전문성을 연계해 강화만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혁신과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며칠 전, 강화군청에는 특별한 소식이 전해졌다. 그것은 단순한 행정 협약이 아니었다. 양 기관이 문화예술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발굴·개발하고, 관련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미래기술로 강화의 역사를 다시 써내다
이 협력의 핵심은 기술에 있다.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 미래융합기술을 활용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과 강화군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강화가 단순한 '역사 유산 관광지'에서 벗어나 디지털 시대의 관광 목적지로 거듭나겠다는 뜻이다.
강화군의 역사는 깊다. 여몽전쟁의 격전지였고,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같은 근대사의 주요 사건들이 벌어진 곳이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 자산을 현대의 관광객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였다. 관광객들이 일반적인 박물관 관람만으로는 만족하기 어려운 시대이기 때문이다.
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모멘텀
인천 강화·옹진군 등 도서권의 기초의원 공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강화군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두고 있다. 주요 키워드는 '관광'이 13건으로 가장 많으며, 강화 스토리로드(나들길 콘텐츠) 관광상품 개발, 강화 문화관광센터 구축 등이 추진되고 있다.
강화군은 이미 접경지역 특색을 살린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운영 횟수와 참가 인원을 확대했으며, 참가자들이 철책 인근을 탐방하며 역사적·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예술대학교와의 협력은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더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지역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
이번 협력은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강화군은 관광객의 방문이 숙박과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더 많은 관광객이 강화를 찾으면 숙박업, 음식점, 기념품 판매 등 지역의 각종 상권이 활성화될 것이다. 또한 양 기관이 문화예술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발굴·개발하고 관련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므로 지역의 청년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기회도 생길 수 있다.
강화의 역사는 이미 세워져 있다. 이제 그 역사를 어떻게 현대인들에게 전달할 것인가의 문제를 강화와 서울예술대학교가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다. 미래기술로 과거를 재해석하는 이 여정이, 강화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도시로 만드는 첫 걸음이 될지 주목된다.
기자 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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