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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마을 황오동, 건강한 봄을 열다

경주시 황오동이 초고령마을에서 주민 중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도시재생과 건강마을 사업으로 주목받는 황오동의 변화를 소개합니다.

김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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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마을에 봄이 오다

경주시 황오동이 '초고령마을'이라는 꼬리표를 벗어던지고 활기찬 건강마을로 변신 중입니다. 경주시 황오동이 도시재생과 건강마을 두 분야에서 나란히 성과를 인정받으며 전국이 주목하는 마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 혁명

경주시는 지난 9일 라한셀렉트호텔 경주에서 열린 2025년 건강마을 조성사업 10주년 기념 성과대회에서 황오동 건강마을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상장장식이 아닙니다. 마을을 걸어 다니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개선이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황오동의 성공 비결은 '주민 주도'에 있습니다. 황오동 건강마을은 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처방해주는 건강이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건강입니다.

일상 속에 스며든 건강문화

걷기 모임과 건강 교육, 식생활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도록 돕고, 마을 곳곳에 운동시설과 건강 안내문을 설치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골목에 나온 주민들의 발걸음, 경로당에서의 웃음, 마을 곳곳의 운동시설. 이 모든 것이 모여 건강마을을 만들고 있습니다.

도시재생과의 시너지

황오동의 변화는 건강 영역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현재 조합에는 61명의 주민이 참여해 운영과 의사결정을 함께하고 있으며, 마을호텔 21곳과 카페 등 휴게음식점 18개소가 문을 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폐허처럼 보였던 마을이 건강한 주민들의 활력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입니다. 건강마을과 도시재생이라는 두 개의 날개로 황오동은 경주의 새로운 모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초고령마을이라는 호칭이 언제까지 유효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마을 주민들이 걱정 없이 웃을 수 있는 건강한 삶이 아닐까요?

황오동 건강마을 프로그램

  •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 활동
  • 걷기 모임 및 건강 교육
  • 식생활 개선 활동
  • 마을 운동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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