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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은 적게 쬐면 안 되고, 많이 쬐면 더 안 됩니다…과학이 말하는 '딱 맞는' 양은?

비타민 D 생성부터 피부암 예방까지, 햇볕 노출의 정확한 기준을 알아봅니다. 피부색, 계절,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최적의 일광욕 시간을 과학적 데이터로 정리했습니다.

김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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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콩나물 시루' 같은 존재...적당량이 뭘까요?

여름이 절정인 요즘, 우리는 햇볕을 놓고 늘 고민합니다. 비타민D 생성을 위한 충분한 일광욕과 피부암 위험 사이에는 '골디락스 존(적정 구간)'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답답하지만,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당신에게만 딱 맞는 시간"입니다.

피부색에 따라 달라지는 햇볕 처방전

햇볕 노출의 시간은 피부색에 따라 필요한 햇빛의 양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밝은 피부톤의 사람은 하루에 10~15분의 햇볕 노출이 필요하지만, 피부색이 짙은 사람들은 멜라닌의 증가로 인해 약 25~40분이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시간 차이가 아닙니다. 영국의 피부색 5단계 개인의 경우 3월부터 9월까지 정오 무렵 매일 약 25분의 햇볕이 필요합니다.

시간대와 계절도 중요합니다

아무 시간에 햇볕을 쬐어도 되는 건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햇볕을 쬐면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에 15~30분의 일광욕을 권장합니다. 이 시간대는 자외선이 가장 약할 때거든요.

계절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자외선 지수가 3 이상인 여름철(예: 한여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 대부분의 날에 실외에서 단 몇 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적절한 비타민D 수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겨울은 다른 이야기지만요.

선크림은 원수가 아닙니다

혹시 선크림이 비타민D 생성을 방해한다고 걱정하셨나요? 다행히 임상 연구에서 일상적인 선크림 사용이 비타민D 부족을 초래한다는 결과를 찾지 못했으며, 오히려 매일 선크림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비타민D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밝혀졌습니다.

SPF 15 선크림은 자외선B 광선의 93%를 차단하고, SPF 30은 97%, SPF 50은 98%를 차단하며, 이는 고SPF 선크림을 사용해도 2~7%의 태양 자외선B가 피부에 도달한다는 뜻입니다. 즉, 선크림을 발라도 충분한 비타민D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죠.

결국 '밸런스' 문제입니다

태양의 자외선은 피부암의 주된 원인이자 동시에 최고의 비타민D 공급원이라는 역설적인 현실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합리적인 햇볕 차단은 사람들을 비타민D 부족 위험에 빠뜨리지 않습니다.

결국의 결론: 여름엔 일상적인 활동만으로도 충분하고, 겨울이나 실내 활동이 많을 땐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짧은 시간이라도 밖에 나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피부색, 계절, 거주 지역에 맞게 자신만의 햇볕 처방전을 만들면, 비타민D도 챙기고 피부 건강도 지키는 '황금 비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피부는 해맑은 날씨만큼이나 소중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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