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의 따뜻한 손길, 힘든 시간 속 황정음을 감싼 이유
배우 정보석이 논란으로 자숙 중이던 황정음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고 이순재 장례식에 동행했다.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의 선후배가 나눈 감동의 순간과 예상치 못한 전남편 이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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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을 견디게 해준 선배의 따뜻한 말 한마디
얼굴도 마주치기 어려운 시간, 누군가는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법이죠. 자숙 중이던 황정음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故 이순재의 장례식에 동행했던 정보석의 따뜻한 배려담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해요.
지난 5일 황정음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정보석이 황정음의 집을 방문해 과거를 함께 회상하는 모습이 담겼어요. 정보석은 황정음의 근황을 확인한 뒤 "생각보다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다. 너무 고생했고 대처하는 모습을 보며 대견했다"고 위로를 건넸다고 하네요.
이순재 선생님 장례식, 혼자가 아닌 함께 가자고
제작진이 故 이순재의 장례식 당시 정보석이 황정음에게 먼저 연락했던 일을 언급하자, 정보석은 "꼭 가야 하는 자리였지만 한창 대중의 관심이 쏠려 있을 때라 혼자 움직이기 어려울 것 같았다"며 당시 먼저 연락을 건넨 이유를 밝혔다고 해요.
정말 마음이 따뜻하지 않나요? 장례식 같은 중요한 자리에서 정보석은 "'(장례식장에) 혼자 가기 불편하면 같이 가줄까?'라고 물어봐 주셨다"고 말했다고 하니까요. 황정음 입장에서는 이 한마디가 얼마나 큰 위로였을까 싶어요.
기자들로 북적대는 장례식장, 그리고 줄리엔 강
당시 황정음은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그 시기는 황정음이 기획사 자금 횡령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자숙을 이어가던 때였거든요.
황정음은 "그때 또 줄리엔 강이랑 같이 갔다 왔다. 장례식장에 기자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줄리엔 강이 자기의 큰 덩치로 날 가려줬다. 그래서 진짜 기사가 안 났었다"며 두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하네요. 진짜 따뜻한 장면이에요.
예상치 못한 전남편 이야기, 황정음 '화들짝'
그런데 영상에서 또 다른 순간이 있었어요. 정보석은 황정음의 신혼 시절을 떠올리며 "정음이가 결혼하고 나서 이순재 선생님, '하이킥' 식구들을 집들에 초대했었다. 그런 마음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회상했다고 합니다.
분위기가 따뜻해졌을 때, 정보석이 불쑥 "그때는 두 사람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보기엔 전남편도 참 서글서글한 사람이었다"고 말해 황정음을 놀라게 했다고 해요. 황정음이 깜짝 놀랐을 것 같아요!
황정음이 당황하자, 정보석은 "처음 봤을 때 느낌을 얘기하는 거다. 부부의 사정은 부부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며 "다만 처음 갔었고 결혼해서 신혼 집들이니까 둘의 모습이 좋아 보여서 잘 살길 바랐다는거다"고 전했다고 하네요. 그는 정말 섬세하고 배려심이 깊은 사람인 것 같아요.
지금 이순재 선생님을 그리워하며
황정음은 "항상 선배님들을 만나면, 특히 정보석 선배님, 이순재 선배님을 만나면 정말 따뜻하다. 너무 좋은 에너지를 얻으니까 잘 살아가는 힘이 되는 거다"라고 운을 뗐다고 해요. 함께 작업했던 선후배들의 따뜻함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느껴지는 순간이네요.
힘든 시간을 견뎌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시간 속에서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 영상이 잘 보여주는 것 같아요. 정보석 같은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게 황정음에게는 얼마나 다행이었을까요?
기자명: 최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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