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수도 '첫 공습경보' 속 폭발음…후티의 대담한 도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처음으로 공습경보를 발령하게 했다. 경보 후 폭발음도 들렸으며, 이는 후티의 공세가 사우디의 심장부까지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사우디 수도까지 위협하는 후티의 군사력
지난 밤, 정말 충격적인 뉴스가 나왔어요. 사우디 민방위국이 지난 18일 밤부터 19일 오전까지 리야드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는 소식이었거든요. 더 놀라운 건 이게 역사적인 순간이라는 거예요. 지난 7월 후티가 사우디를 겨냥해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공격 수위를 높인 이후 리야드에 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니까요.
"경보 속 폭발음"…생생한 긴장의 순간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경보와 함께 실제 폭발음이 들렸다는 거예요. 리야드에서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고가 잇따랐다고 해요. 사우디의 심장부에서 총탄이 오가는 상황을 목격한 주민들의 공포가 어땠을까요? 다행히 경보는 해제됐으며 위험 상황이 종료됐다고 당국이 밝혔지만, 이 사건은 중동의 긴장 상황이 얼마나 심각해졌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거든요.
예멘에서 출발한 후티, 이제 사우디 본토 깊숙이
사실 후티의 위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에요. 후티는 최근 예멘 서부 모카항을 장악한 데 이어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페림섬까지 점령하며 세력권을 넓히고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후티는 단순한 게릴라 세력이 아니라, 전략적 요충지를 장악하고 있는 주요 군사 세력이 된 거죠.
사우디 본토 공격도 이어져 얀부의 아람코 석유 시설과 카미스 무샤이트 공군기지에 미사일과 드론으로 대규모 타격을 가했다고 하는데요, 이건 단순한 산발적 공격이 아니에요. 후티가 사우디의 주요 군사·산업 시설을 겨냥하고 있다는 의미니까요.
군사 능력도 높아져…F-15 격추 주장까지
특히 주목할 만한 건 후티의 군사 능력이 점점 증강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후티는 예멘 마리브주 상공에서 사우디 F-15 전투기를 지대공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거든요. 사우디 공군의 최정예 전투기를 격추했다는 주장은 후티가 단순히 드론과 저가형 미사일만 운용하는 게 아니라, 공중방어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는 뜻이에요.
전쟁은 더 뜨거워지고 있어
한쪽이 공격하면 다른 쪽이 반격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요. 사우디도 예멘 타이즈주와 하자주 등의 반군 진지, 통신 시설을 잇달아 공습했다고 해요. 게다가 사우디가 후티를 상대로 중국제 탄도미사일을 실전에 사용한 정황도 포착되는 등 양측의 무력 충돌은 격화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져요.
이 뉴스를 보면서 느껴지는 건, 이제 이 분쟁이 예멘의 내부 싸움을 넘어 지역 대국인 사우디와의 직접 대결로 전환되고 있다는 거예요. 홍해의 전략적 요충지를 둘러싼 후티의 확장과 사우디가 취하는 대응 방향이 중동 전체의 정치·경제 지형을 뒤흔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2022년 유엔 중재 휴전 이후 비교적 안정되어 있던 예멘 정세가 이제 전면전 양상으로 변하고 있는 건 아닌지 진심으로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글: 최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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