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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의 전국 거점으로 거듭난다

해양수산부 항만기본계획에 인천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가 공식 반영됨에 따라 인천시가 2032년까지 국내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의 핵심 거점 구축에 나섰다.

류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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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의 전국 거점으로 거듭난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인천신항 1-2단계 부두 동측 31만㎡ 공유수면에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 기반 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 앞바다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뒷받침할 전용 기반시설 구축이라는 점에서 지역 산업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3200억 규모 지원부두 조성

이번 수정계획에는 인천신항 1-2단계 부두 동측에 해상풍력 지원 부두를 조성하고 관련 기자재 물류 기능을 확보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 대응 기반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에 반영된 '해상풍력 지원부두'는 안벽 720m(3개 선석)과 31만 4400㎡의 배후부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총사업비는 약 3200억원이며 5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032년까지 유지보수 허브 완성 목표

시는 민선9기 임기(2030년) 내 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 착공, 2032년까지 해상풍력 지원부두 조성을 완료해 인천을 국내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지원 부두 사업화 방안 마련 용역에 착수했으며, 현재 개발사업자와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 구축

이 프로젝트가 인천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시는 지원부두 조성을 통해 해상풍력 유지보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항만·에너지·제조·물류 산업이 연계된 미래형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천 해역에는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인천 지역에서는 민간주도 4건(3GW), 공공주도(인천시) 2GW 등 총 5GW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진행 중이다. 드론 도시관리 기술 몽골 진출 등 첨단산업과 함께 인천이 에너지 산업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 집중

이번 계획 반영으로 오스테드 등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들이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덴마크 오스테드(10조5000억 원, 1400㎿), 오션윈즈(8조4000억 원, 1100㎿), 남동발전(4조8000억 원, 640㎿), 한화오션(4조1000억 원, 480㎿), CJ C&I레저(1조7500억 원, 233.5㎿)가 민간에서 뛰어들었으며, 인천시도 15조 원을 투입해 2200㎿급 공공사업을 추진 중으로 총 사업비만 45조 원에 육박한다.

인재 양성으로 완성도 높이기

장기적 발전을 위해 인천시는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시는 교육청·대학·연구기관 등 6개 기관과 손잡고 해상풍력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길러내기로 했다. 시가 정책을 총괄하고 교육청은 초·중·고 진로 교육을, 테크노파크는 기업 맞춤형 훈련과 취업 연결을 맡으며, 인하대와 인천대는 현장 실무형 인재를,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에너지전환포럼은 주민 수용성 확보에 힘을 보탠다.

인천신항의 해상풍력 유지보수 허브 구축은 단순한 항만 개발을 넘어, 인천이 국내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032년 완성을 향한 로드맵이 명확해진 만큼, 인천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기자 류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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