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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공기관 'SOS'…환경공단·극지연구소까지 다 뺏긴다는데?

비수도권 지자체들이 인천 공공기관 유치전에 총력전을 펼치면서 한국환경공단, 극지연구소 등 핵심 기관들이 이전 위기에 처했다.

김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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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공기관 'SOS'…환경공단·극지연구소까지 다 뺏긴다는데?

우리 인천이 또 한 번 '털렸습니다'! 😱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 소동도 마무리 안 됐는데, 이번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본격 유치전에 나서면서 인천에 위치한 한국환경공단, 항공안전기술원, 극지연구소 등 핵심 기관들이 이전 위기에 처했다고 해요.

📍 '환경 특구' 인천, 통째로 뺏길 판

가장 심각한 건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예요. 인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에 있는 기후부 산하 공공기관 한국환경공단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과학원 등이 대표적이고, 연구단지에는 총 5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니까요.

"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천 서구를 국내 유일의 '환경 전문 강소특구'로 지정했는데, 정작 앵커 역할을 하는 기관들을 다 빼간다는 거잖아요? 마치 케이크에서 딸기만 골라 빼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

수도권매립지와 연계한 폐기물 처리, 자원순환, 녹색기술산업 조성을 위해 만든 환경연구단지인데, 경남도는 핵심기관 가운데 한국환경공단을, 타깃기관에는 항공안전기술원과 환경산업기술원, 건설기술교육원 등을 포함시켰다네요.

⚡ 각 지역 '사활' 건 유치전 현황

현재 상황이 어느 정도 심각하냐면:

  • 한국환경공단: 충남이 탄소중립 거점 조성을 목표로 유치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광주광역도 최근 에너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유치해야 할 핵심 공공기관 10곳 중 1곳으로 점찍었다
  • 항공안전기술원: 경북이 사활을 걸고 유치에 나선 상태
  • 극지연구소: 부산이 사활을 걸고 유치에 나선 상태

이들 지역은 부단체장급 TF를 가동하며 대통령이 언급한 '행정통합 인센티브'를 선점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하네요.

😤 인천은 뭐 하고 있나요?

솔직히 말하면... 좀 답답해요. 인천은 전국 공공기관 분포 비율이 2.3%로 최하위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정치권은 여야 간 이견으로 '단일대오'조차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거든요.

"타 지역의 경우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실무진이 움직일 구조가 이미 형성돼 있다. 인천도 국회의원들이 결집해 지역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인천 공공기관 사수 TF(가칭)'의 상설화가 거론되고, 인천시가 실무 총괄과 정부 창구를 맡고, 여야 국회의원은 법안 및 예산 대응을 담당하며, 해당 기관들은 업무 공백과 이전 비용 등 현장의 실무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조를 제안하고 있어요.

🔍 현장성을 무시한 '나눠먹기식' 이전?

가장 화가 나는 부분은 이거예요. 이들 3개 기관이 인천에 자리 잡게 된 배경에는 인천만이 가진 특수한 '현장성'이 밀접하게 결합돼 있고, 한국환경공단은 수도권매립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 문제와 지역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보상적 대안'의 성격이 짙다는 거죠.

송도의 극지연구소 또한 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의 요충지 역할을 해왔고, 해외 연구진이 입국 즉시 연구 현장에 합류할 수 있는 인프라는 '국제 극지과학 심포지엄' 등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연구 연속성을 보장하는 핵심 자산이라고요.

⏰ 시한부 인생? 11월이 D-day

이르면 11월께 이전 대상 기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고,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월께 공공기관 이전 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래요. 시간이 별로 없어요!

인천 시민 여러분, 이제 정말 나서야 할 때 아닌가요? 🗣️ 여야를 떠나 인천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하나로 모여야 할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현실이 되기 전에 말이죠.


기자의 한마디: 재외동포청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인천이 항상 '호구' 취급받는 것 같아서 속상해요. 우리도 목소리 좀 내자고요! 💪

기자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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