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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감독 장항준, 유재석과 손잡다…'해피투게더' 새 MC 발탁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장항준 감독이 예능계로 진출한다. 7월 첫 방송 예정인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의 새로운 MC로 유재석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

박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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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감독의 예능 무대 데뷔, '해피투게더'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다

최근 몇 개월간 한국 영화계를 강타한 사람이 있다. 2월 4일 개봉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감독 장항준이 그 주인공이다. 개봉 후반부임에도 여전한 저력을 과시하며 누적 관객 수는 1642만 1,148명에 도달했다. 이는 단순한 흥행 숫자를 넘어 한국 영화사 자체를 다시 쓰는 사건이었다.

그때였다. 놀라운 소식이 들려온 것은. 장항준 감독 소속사는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 MC를 제안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 유재석과 함께 MC로 활약한다.

영화 무대에서 예능 무대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단순한 흥행 작품을 넘어선다. 1457년 강원 영월군 청령포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마을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그곳으로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박지훈 분)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단종의 비극적인 서사를 깊이 있게 풀어내며 전 세대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장항준 감독의 '예능 활동' 경력이다. 장항준은 MBC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의 콘텐츠 '핑계고' 등 유재석이 이끄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낸 바 있지만 유재석과 한 프로그램에서 MC를 맡는 건 '해피투게더'가 처음이다.

6년 만의 부활, 새로운 포맷으로

'해피투게더'는 예능계의 한 시대를 이끈 전설의 프로그램이다. 2001년부터 2020년까지 20년 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간판 예능이 '해피투게더'이며,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 형식으로 포맷 변화를 시도하는 '해피투게더 -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는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이다.

무엇이 이번 시즌을 달리 만드는가? 나이, 장르, 자격 제한 없이 혼자가 아니라면 인원수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한 '팀 기반 오디션'으로 단순한 노래 실력보다 '우리'만의 서사와 하모니가 심사 기준이라는 점에서 여타 음악 오디션과 차별점을 갖는다.

국민 MC와의 첫 만남

유재석의 복귀도 화제다. 지난 7일 KBS2 '해피투게더' 측은 "'해피투게더'가 새로운 기획으로 6년 만에 시청자분들을 다시 찾아가게 됐다"며 "메인 MC는 '해피투게더'의 터줏대감 유재석이 맡으며 오는 7월 첫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로 역사를 만들었던 감독이 이제 예능의 무대에 선다. 메가폰 대신 마이크를 잡은 장항준과 국민 MC 유재석의 호흡이 7월 어떤 화학반응을 일으킬지, 그것이 이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토리텔링 음악 오디션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7월 첫 방송된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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