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의 극적인 역전포, KIA를 준PO 직행으로 이끌다
KIA 김도영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시즌 45호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하며 팀을 3위로 확정시키고 준플레이오프 무대로 직행시켰다. 동시에 개인 통산 100호 홈런과 홈런왕 타이틀까지 달성했다.
극적인 한 방이 모든 것을 결정했다
KIA는 12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8회말 터진 김도영의 극적인 2점 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4-2로 꺾었다. 정규리그 3위 자리를 두고 벌어진 단두대 매치에서 KIA가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2-2 동점, 가장 결정적인 순간
두 팀의 운명이 걸린 단두대 매치에서 승부를 가른 주인공은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2-2로 팽팽하게 맞선 8회말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KIA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양 팀이 2-2로 맞선 8회말, 선두 타자 박재현이 번트 안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LG 존 케네디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역사적인 순간, 통산 100호포 달성
김도영의 이날 홈런은 시즌 45호 홈런이자 통산 100번째 홈런이었다. 개인의 중요한 이정표를 가장 극적인 순간에 달성했다는 점이 의미가 컸다.
더욱 주목할 점은 이 홈런이 단순히 개인적 성취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샘 힐리어드(kt 위즈)를 1개 차이로 제치며 기어코 홈런왕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팀의 준PO 직행, 개인의 홈런왕 달성, 통산 100호 홈런이라는 세 가지 성과를 한 번에 이루어냈다.
KIA, 준PO 직행 티켓 확보
3위 탈환을 노렸던 LG는 마지막 맞대결에서 패하며 4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반면 KIA는 79승 2무 63패를 기록, LG를 제치고 정규시즌 3위를 확정했고,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정규시즌의 모든 경기를 거두고 남은 것은 김도영의 꾸준한 복귀를 증명해온 2026시즌이었다. 이제 KIA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치지 않고 바로 준PO 무대에서 포스트시즌을 시작할 준비를 갖추게 되었다.
기자: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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