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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전원주택의 현실 공개 지쳤다…인테리어 업체 잠적 후 누수까지

배우 김사랑이 유튜브를 통해 전원주택에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인테리어 업체 잠적과 누수 피해 등의 현실을 공개했다.

박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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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꿈꾸던 전원주택, 그 현실은 달랐다

48세 배우 김사랑(1978년 1월 12일)이 전원주택에서의 솔직한 현실을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김사랑'에는 '김사랑 유튜브 시작합니다 (사랑 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가 스스로 밝혔던 것처럼, 오랫동안 꿈나무였던 그가 마침내 첫 발을 내디딘 순간이었다.

로망과 현실 사이의 괴리

이날 김사랑은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유튜브 꿈나무였던 제가 저희 집을 처음으로 공개하게 됐다.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 저도 정말 많이 있었다. 직접 살아보니까 현실적인 부분들도 같이 담아봤다"고 전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집 공개 영상처럼 보였다. 거실을 공개하며 "'나 혼자 산다'에서도 나왔던 소파다.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서 패드를 놓을 수밖에 없었다. 가구들은 옛날부터 사용한 것들이다"라며 담담하게 설명하던 김사랑의 표정이 서서히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너무 시달렸다" 충격적인 부실공사 실상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고백이 이어졌다. "인테리어 하면서 지쳐서 크게 신경 안 쓰고 살고 있다"고 밝히며 부실 공사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인테리어에 너무 시달려서 (공사하다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그래서 다 마무리를 못 하고 (공사해주시는) 그분들이 사라지셨다"고 털어놨다.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공사 도중 업체가 잠적해버린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건 누수 문제였다. 그는 "제가 너무 시달려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비도 새고 그래서 부패했다"라며 집안 곳곳의 부실공사 흔적을 공개했다.

김사랑은 "다른 데서 업체를 불러서 보수 공사를 했더니 다른 곳에서 물이 새더라. 밑에다가 배변 패드도 깔아놨다. 물을 제일 잘 흡수하더라"라며 "벽 부분도 마무리를 안 하셔서 제가 종이를 잘라 붙였다"고 토로했다.

포기와 체념, 그리고 해탈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김사랑의 태도였다. 이런 끔찍한 상황에서도 그는 담담했다.

"있는 그대로 사는 느낌이라 놀랐다"는 제작진의 반응에 그는 "그렇게 저를 만들어줬다. 원래는 (인테리어) 신경 쓰는 사람이었는데 계속 시달리다 보니까 '사는 데 지장이 없는데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 사람이 더 무던해졌다"며 웃음 지었다.

제작진은 "있는 그대로 사는 느낌이다"라고 놀랐고 김사랑은 "그렇게 저를 만들어줬다. 원래는 인테리어를 엄청 신경 쓰는 사람이었는데 계속 시달리니까 '사는데 지장 없는데 괜찮다'하면서 더 무던해졌다"고 토로했다.

대중의 공감과 분노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 상에서는 "돈 있고 명성 있는 사람도 부실공사에 당하는구나", "인테리어 시공 업체 중에 이상한 곳 많다더니 진짜인가" 부실공사 업체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이번 김사랑의 고백은 단순한 연예인의 근황 공개를 넘어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전원주택의 로망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현실적인 조언이 되었고, 부실공사 피해자들에게는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김사랑이라는 사람의 진면목을 보여준 영상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체념하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어른의 품격을 엿볼 수 있었다.


기자: 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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