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하고, 캐묻고, 진행하고…이재명 대통령의 '투명한 국정'
이재명 대통령이 예정 시간을 넘겨 기자 질문에 장시간 응답하고, 업무보고 후 기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국민과의 직접 대면을 통한 국정 운영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답하고, 캐묻고, 진행하고…이재명 대통령의 '투명한 국정'
이재명 정부는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일상으로 만들고, 국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업무 보고 이후 춘추관(청와대 기자실)을 방문해 출입기자들과 직접 대화하고, 예정 시간을 훨씬 넘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모습이 이를 보여준다.
기자들의 질문을 듣는 시간, 그리고 답하는 시간
이 대통령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2시간45분 동안 21개의 질문에 답했으며,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특유의 직설 화법과 농담이 이어졌다. 이전 기자회견들에서도 취임 30일에는 2시간4분, 취임 100일 때는 2시간34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는 2시간53분 동안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기자회견 중반에 시간 초과를 지적받자 "아직 한참 더 해야 하니까"라며 더 많은 질문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형식적 소통을 넘어, 기자들과 국민의 궁금증에 진정성 있게 응답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경제 정책 점검, 그리고 직접 대화
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업무보고'에서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 국가데이터처, 금융위원회의 핵심 업무를 보고받았다. 이날 업무보고를 마친 뒤 춘추관을 찾아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고, 청와대 구내식당에서 격무부서 직원 및 정책 제안 우수 직원과 초복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국정 운영의 새로운 문법
업계 전문가의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소통 방식은 전통적인 '권위 중심의 국정 운영'에서 벗어나 '투명성과 참여 중심의 국정'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예정된 시간을 초과하면서까지 질문에 응답하고, 기자들과 직원들을 만나며 직접 대화하는 행보는 국정의 모든 과정을 국민 앞에 공개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부동산 정책 대토론회처럼 주요 정책을 대국민 토론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하며, 해외 순방을 마친 후 국내 정책에 복귀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소통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답하고, 캐묻고, 진행하는' 방식의 국정 운영이 과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실제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서 검증될 것으로 보인다.
기자: 추익호
loading...
통찰 훈련소
0/7 완료기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