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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전남·광주 통합 중심도시'로의 도약 선포 - 에너지특별시 비전과 함께

윤병태 나주시장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나주를 '전남·광주 통합의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에너지 산업과 혁신도시 발전을 통해 지역 도약을 추진합니다.

박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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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전남·광주 통합 중심도시'로의 대도약을 선언하다

7월 1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취임식은 '전남·광주 통합의 중심, 나주 대도약!'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특별시, 나주의 새로운 정체성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단순한 정치적 선언이 아니라 그 실질성입니다. 윤 시장은 "민선 9기는 에너지 대전환과 전남·광주 통합시대의 중심도시로 나주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나주가 이러한 포부를 펼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요? 나주는 AI와 에너지 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대에 국가에너지산단과 에너지 특화단지를 기반으로 하며,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핵융합 연구단지 조성을 통해 세계적 에너지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혁신도시에서 자족도시로 - 시민 삶의 질 향상

그런데 에너지산업 육성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지역 주민들의 실제 삶이 개선되어야 진정한 도약이라 할 수 있죠. 나주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연계 영재교육원 설립, 산모·어린이 종합병원 유치, 광주~나주 광역철도 구축 등을 통해 교육·의료·교통 기반을 갖춘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는 지난 민선 8기 동안 혁신도시 공실 문제로 고민해온 나주시의 자조적 반성이 담겨있습니다.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머물 수 있는 도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입니다.

전남·광주 통합, 기회를 잡은 자가 이기는 시대

필자는 이 지점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전남과 광주의 행정통합은 단순한 구역 변경이 아닙니다. 윤 시장은 10대 전략과 77개 과제 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중심, 빛가람 혁신도시 완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나주가 통합의 주변부가 아닌 중심에서 누가 지역 발전을 주도하느냐의 문제입니다.

나주시는 빛가람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청 및 의회 청사 유치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광역 행정 구조 속에서 나주의 위상을 높이려는 실질적 전략이라 봅니다.

시민 복지도 놓지 않은 균형잡힌 비전

야심찬 경제 정책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일상적 삶의 질 향상이 더 절실합니다. 윤 시장은 "장애인, 청년, 어르신 등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확대와 청년 일자리 및 주거 지원 강화, 시민 1인당 20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에너지 산업과 혁신도시 개발이라는 거시적 비전이 시민 개개인의 생활 개선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것이 성공하는 자치행정의 열쇠입니다.

나주시민에게 미칠 영향

이 정책들이 실현된다면 나주는 어떻게 변할까요?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이 가장 직접적인 변화가 될 것입니다. 에너지산업 육성과 혁신도시 활성화는 청년층의 유출을 막고, 오히려 외부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광주~나주 광역철도 구축은 나주를 단순한 지방도시에서 광주권 생활권으로 편입시킬 것입니다. 이는 주택가치, 교통 접근성, 소비 기회 등 실생활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치며: 약속은 실행으로 증명된다

필자는 지자체장의 큰 그림 그리기보다 실행 능력을 더 중요하게 봅니다. 전남·광주 통합을 촉구했던 나주시의회처럼, 나주 전체가 통합 시대의 중심도시라는 목표로 수렴되어야 합니다.

민선 9기 4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윤병태 시장이 제시한 10대 전략과 77개 과제가 얼마나 구체적으로 현실화될 수 있을지,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실제 변화가 체감될 수 있을지가 중요합니다.

에너지특별시라는 거창한 이름도 좋지만, 나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아, 정말 살기 좋은 도시가 되었다'는 평가를 얻을 때 비로소 진정한 대도약이 완성될 것입니다.


기자: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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