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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뜻밖의 결정에 당황한 네타냐후…'이란 공격 취소' 소식은 SNS로 알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을 기습적으로 취소하자,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우디 중재 의사 결정에 허를 찔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네타냐후는 SNS 게시물로 이 소식을 알게 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박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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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기습적 결정에 네타냐후 '허를 찔리다'…이란 공격 취소 소식은 SNS로 알았다

중동 정세가 뒤흔들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준비 중이던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을 토요일 밤 기습적으로 취소했거든요. 더 놀라운 건, 이스라엘의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 결정을 사우디아라비아의 중보로 알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트럼프, 사우디 요청으로 공격 중단

트럼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요청으로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예정된 미-이스라엘 공동 공격을 기습적으로 취소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준비한 이 공격은 이제까지 가장 가혹한 폭격 캠페인이 될 뻔했고, 트럼프는 이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공격'이 될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미국이 주말에 중동 지역 철수를 경고하는 공지를 했다가 트럼프가 토요일 늦은 시간 공격 취소를 발표한 것은 이스라엘을 의표에 찔렀습니다.

네타냐후, SNS 게시물로 소식 접했다

여기가 정말 중요한 부분이에요. 이 결정은 네타냐후가 트럼프와 이란 문제에서 완벽하게 보조를 맞춘다던 지난주 주장과 모순되었습니다. 사실,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와 이스라엘 내각은 트럼프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공격 취소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식적인 협의 없이 말이죠.

협상의 가능성이 공격을 멈췄다

트럼프가 공격을 중단한 이유는 뭘까요? 트럼프는 이란과 중동 여러 국가가 군사 행동 연기를 요청했으며, 합의의 윤곽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합의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 협상, 다시 시작되다

트럼프는 공격 취소를 발표한 이후 월요일부터 이란과의 협상 시작을 예고했습니다. 지역 관계자는 트럼프가 발표한 제안이 미국과 이란이 협상으로 돌아가 이전 진전을 저해했던 여러 쟁점들을 계속 해결하도록 하는 방안을 담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지역 전역의 공격 중단을 포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의 어려운 입장

생각해보니 네타냐우후의 입장도 참 복잡하네요. 10월 재선거를 앞둔 네타냐후는 최근 트럼프에게 밀려났다는 인상을 지우려고 애써왔고, 지난주 트럼프를 만났습니다. 만난 직후 그는 이스라엘 언론에 '트럼프 대통령과 훌륭한 회담을 방금 마쳤다'고 말했거든요. 그런데 딱 일주일 후, 이 같은 기습적인 결정이 나온 겁니다.

미-이란 휴전이 붕괴된 이후 수주일간 계속된 교착 상태가 트럼프의 공격 계획으로 이어졌는데, 이제 다시 협상 국면으로 돌아온 셈입니다. 중동 정세가 정말 한 순간에 뒤바뀌는 것 같죠?


기자 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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