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곡괭이산 곧 공격할 것...미-이란 충돌, 양측 긴장 고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지하 핵시설 '곡괭이산'을 조만간 타격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미-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6월 종전 양해각서 이후 핵시설 복구 정황이 포착되면서 양측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이란 핵시설 '곡괭이산' 공격 예고···"별거 아닌 일"이라며 축소도
좀 이상하지 않나요? 미국과 이란이 6월에 종전 양해각서(MOU)를 맺었는데, 벌써 또 다른 공격을 예고하고 있다니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지하 핵시설이 구축된 곳으로 알려진 '쿠헤 콜랑'(곡괭이산·영어명 픽액스산)을 "조만간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을 두고 "우리는 군사적 충돌로 부른다"며 "나는 이것을 간헐적 (군사 충돌)이라고 말하겠다"고 말했고,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는 지금 싸우고 있는 게 아니다"라며 "전투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왜 곡괭이산인가?
곡괭이산이 뭐길래 이렇게 신경을 쓰는 걸까요? 이 시설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고 있는 핵심 거점이거든요.
곡괭이산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 원심분리기 수천 대를 지난해 6월 이후 옮겼다고 이스라엘 정보 당국이 지목한 곳입니다. 90~135m 깊이의 화강암 아래에 지하 핵시설을 건설해 벙커버스터로도 공격하기 어려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미국과 이스라엘이 6월에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주요 핵시설을 공습한 상태인데요. 그렇다면 왜 새로운 목표가 생겼을까요? 바로 이란이 핵시설 복구를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고양이와 쥐 같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거죠.
미-이란의 엇갈린 입장
트럼프의 발언에 이란도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는 "범죄국가인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과 민감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며, "침략군이자 테러리스트인 미국 군대가 그러한 단계에 진입할 경우 미국의 모든 자산과 동맹국, 그리고 이 불량하고 사악한 국가를 지원하는 세력은 이란군의 강력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흥미로운 건 트럼프의 태도 변화입니다. 미-이란 전쟁을 "사소한 일"이라고 축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새로운 공격을 예고하고 있거든요. 이는 마치 "우리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지만, 필요하면 언제든 때릴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협상 여전히 진행 중
과거 다룬 기사에서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면전까지 검토했지만 결국 외교 협상을 선택했었습니다. 현재 상황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공격 위협과 협상의 줄타기 - 이게 지금 미-이란 관계의 현실입니다. 곡괭이산 공격 예고도 결국 협상 테이블로 이란을 끌어들이기 위한 압박 전술일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공격이 단행될지, 아니면 또 다른 합의로 이어질지는 앞으로의 협상 진전에 달려있을 거 같네요.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경제 제재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더미인 상황에서, 미-이란 갈등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제사회의 중재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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