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요조에 방송 조언하다가 전격 라디오 쇼 섭외 '의리 실행'
박명수가 KBS '사당귀'에서 옥상달빛 요조, 김윤주 등과 함께한 대담에서 예능 활동을 독려하다 직접 라디오 쇼 출연을 약속했다. 약속 지킨 박명수의 의리 실행기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박명수, '약속한 의리' 라디오 쇼로 실천하다
그때였다. 예능 무대에서의 조언이 단순한 말장난으로 끝나지 않았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51회에서는 김윤주, 박세진, 요조, 장들레가 박명수의 라디오 쇼에 출격한다. 박명수가 지난 방송에서 약속한 것을 몸으로 실행으로 옮긴 셈이다.
20년 인연, 그리고 새로운 기회
이 이야기의 시작은 박명수와 요조 사이의 특별한 인연에서 비롯됐다. 박명수는 "내가 20년 전 라디오를 처음 할 때 요조가 게스트로 왔었다"라며 신인 요조의 라디오 출연으로 맺은 의미 있는 친분을 공개한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어진 관계가 뭔가 특별함을 암시한다.
'홍대 여신'과 박명수의 '콜라보 쟁탈전'
김윤주는 박명수에게 "저희가 먼저다"라며 "소속사 아티스트 요조와 '엄마는 씀씀이가 커요'의 콜라보를 지난번에 약속했었다"며 지난 약속을 재확인시키기에 이른다고.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활기찬 분위기로 변했다. 박명수는 단순히 '조언을 하는 MC'가 아니라 방송을 즐기는 한 사람의 모습으로 돌변했다.
박명수는 이들의 활동을 응원하는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계획까지 제시했다. 박명수는 "요조가 권은비를 잡고 김윤주가 분위기를 잡자"라며 급기야 구체적인 와우산스 워터밤 출연 성공 계획까지 세우기 시작한다. 심지어 박명수는 "내가 워터밤 백호도 잡고 최백호도 잡겠다"며 든든한(?) 지원까지 약속해 폭소를 자아낸다.
약속을 약속으로 끝내지 않은 이유
방송의 재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박명수는 라디오 쇼 출연까지 약속했고, 이들의 라디오 쇼 출연을 약속한 박명수가 의리를 지킨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게 단순한 입 약속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박명수는 '와우산스' 김윤주, 박세진, 요조, 장들레를 반갑게 맞이한 후 "생방송이니까 실수를 많이 해줘야 한다"라며 긴장을 풀어주며 은근한 배려로 애정을 드러낸다. 방송의 성공을 바라는 선배로서의 진정한 마음이 담긴 모습이었다.
예능인 박명수의 모습을 보면, 그는 단순한 코미디언이 아니라 방송 경험 30년이 넘는 베테랑이다. 후배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이 장면은 한국 예능계의 선배 후배 문화를 잘 보여준다. 때론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가득 채우고, 때론 진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박명수의 이 이야기가 당신을 감동시킬 수 있을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기자 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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