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사퇴 2일 만에 복귀, 오세훈에게 공천 참여 요청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이정현이 사퇴 이틀 만에 복귀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공천 참여를 요청했다. 서울시장 후보 접수를 17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정현 급반전, 공관위원장 복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돌연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사퇴한 지 이틀도 안 된 이정현 위원장이 복귀를 선언했다.
이정현 위원장은 1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당 대표가 공천 전권을 맡겼다"며 공관위원장직 복귀를 발표했다. 불과 48시간 전 사퇴 의사를 밝혔던 그가 180도 방향을 바꾼 것이다.
오세훈 향한 직접 요청
가장 눈에 띄는 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직접적 메시지다. 이정현 위원장은 "오세훈 시장이 공천에 참여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현재 3선 서울시장인 오세훈은 재선 도전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다. 당내에서는 그의 출마 여부가 서울시장 공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기득권과 관행을 과감히 바꾸겠다. 당 대표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공정한 공천을 진행하겠다." - 이정현 공관위원장
서울시장 후보 접수 연장
공관위는 서울시장 후보 접수 기간을 17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애초 마감 예정이었던 접수 기간을 늘린 배경에는 오세훈 시장의 참여 가능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서울시장 후보로는 몇 명의 인물이 거론되고 있지만, 오세훈 시장의 출마 여부가 판세를 좌우할 핵심 요소다.
정치적 계산법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복잡한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
- 당 지도부의 압박: 장동혁 대표가 직접 전권을 위임하며 복귀를 종용
- 오세훈 카드: 현직 시장의 재출마가 선거 승리의 열쇠
- 공천 갈등 해결: 당내 분열을 최소화하려는 시도
앞으로의 변수
오세훈 시장의 최종 결정이 관건이다. 그의 선택에 따라 서울시장 공천 판도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
당내에서는 "오세훈 없는 서울시장 선거는 위험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직의 네임밸류와 실정 경험이 야권 대항마 대비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이정현 위원장의 급작스러운 복귀와 오세훈 시장을 향한 직접적 요청. 국민의힘의 2026년 서울시장 공천이 어떻게 귀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자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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