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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신천지 이만희 구속! 5만 신도를 국힘 당원으로 만든 정교유착 사건의 정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교단 현안 해결을 목적으로 신도 5만여 명을 국민의힘에 집단 가입시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정당법 위반과 증거인멸 염려가 구속 사유입니다.

김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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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의 '정치 조종자' 구속,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드디어 잡혔다!

어떤 일들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던 신천지가 이번엔 정말 큰 바람이 불었어요. 지난 6월 24일, 서울중앙지법이 정당법 위반 혐의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증거인멸 염려가 이유입니다. 정말 놀라운 건, 이 분이 만 95세라는 거죠. 거의 백살 다 된 나이에 법원 심문을 받다니요.

신도 5만 명의 당원 카드,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이름까지

도대체 이만희 총회장이 뭘 했길래 이런 일이 됐을까요? 핵심은 간단하면서도 충격적입니다.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신천지의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과 총선 경선 등 4번의 선거를 앞두고 약 5만여 명의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가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어요.

더 흥미로운 건 그 방식이에요. 신천지는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이름까지 붙여가며 교인의 당원 가입을 조직적으로 압박했다고 하네요. 필라테스라니요? 정말 '프로젝트'를 좋아하는 분들이군요!

대선 '경선 몰표'부터 시작된 정치 개입, 언제부터였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11월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로 구속됐던 신천지 총회장이 보석으로 석방된 한 달여 뒤,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을 언급했다고 해요. 2021년 1월쯤에는 이 총회장이 노골적으로 윤 총장을 정치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움직였어요. 2021년 대선 경선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국민의힘의 경선투표에 집단으로 참여했다는 것. 이만희는 2021년 20대 대선 경선, 2024년 22대 총선 전후 국민의힘 당내 경선과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할 목적으로 신도 5만여 명을 책임당원으로 조직적으로 가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어요.

정말 노린 것은 '정치적 영향력'과 '교단 현안 해결'

그럼 왜 이런 일을? 신천지가 노린 건 명확했어요. 합수본은 이 총회장이 20대 대선과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당내 경선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윤석열 정권에서 교회 건물 용도 변경 등 각종 교단 현안을 해결해달라고 요구하려 했다고 판단합니다.

쉽게 말해, 신도들의 표를 '거래 수단'으로 쓴 거죠. 교단 현안 해결 청탁 등을 목적으로 국민의힘에 신도를 대규모로 가입시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 혐의라는 거예요.

핵심 간부들도 이미 구속, 이제 '정점'까지

사실 이미 신천지 간부들은 구속돼 있었어요. 합수본은 이 총회장의 지시를 아랫선에 하달한 혐의를 받는 고동안 전 신천지 총무와 전직 요한·시몬 지파 총무 등 핵심 간부 세 명의 신병도 확보한 상태라고 해요. 하지만 이들은 '중간 관리자'였고, 정말 큰 물고기는 따로 있었던 거죠.

의혹의 '정점'인 핵심 피의자 신병을 확보한 정교 유착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향후 신천지 상대로 한 수사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요.

95세 교주의 침묵, 법정의 추적

당연히 궁금한 점들이 생기죠. 정말 본인이 국힘 당원 가입을 지시했는지? 윤석열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신도들을 동원했는지? 하지만 이 총회장은 이날 오후 1시40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국민의힘 당원 가입을 직접 지시했는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가입시켰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어요.


왜 이 뉴스가 중요한가요?

이건 단순한 '종교 단체의 정치 개입' 사건을 넘어 정교유착 자체를 문제 삼는 사건입니다. 종교 기관이 신도들의 자유로운 정치 선택권을 박탈하고, 정치권과 거래하려 했다는 건 민주주의 기초를 흔드는 일이거든요. 95세의 고령이지만 구속 영장이 발부된 것도 그만큼 사건의 심각성을 인정했다는 의미예요.

또한 이 사건은 지난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검·경이 정치 비리에 얼마나 추적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권력층이라도 법 앞에서는 예외가 아니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죠.

기자명: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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