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코스피 액면분할 검토해볼 수 있어…최태원 회장 직접 언급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최태원 SK 회장이 한국 코스피 상장 보통주의 액면분할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SK하이닉스 액면분할 검토 가능성, 최태원 회장이 직접 언급하다
뉴욕에서 울려 퍼진 나스닥 상장식의 종 소리가 아직도 생생한데, 또 다른 이야기가 시장을 달구고 있어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의 액면분할 가능성에 대해 "요청이 더 오면 고려하겠다"며 검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의 발언이에요.
개인투자자들의 목이 길어지고 있죠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올까요? 간단한 거거든요. 시장에서는 최근 SK하이닉스 주가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 기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액면분할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고, 주가가 높아질수록 개인투자자의 투자 부담이 커지는 만큼 유동성 확대와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액면분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에요
다만, 아직 관련 안건을 보고받은 적은 없다며 결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 회장은 "아직까지 최고재무책임자(CFO)로부터 그런 제안을 보고받은 적은 없다"며 "보고를 받으면 고려하겠지만 아직 그 어젠다를 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제가 대답할 만한 지식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살펴보면 최 회장의 입장은 "요청이 많이 오면 검토는 할 수 있다는 열린 입장"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나스닥 상장으로 역사를 썼어요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으로 또 다른 기록을 세웠어요. SK하이닉스는 이번 IPO로 미국 내 외국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인 265억 달러(약 40조 원)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외국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265억 달러(약 40조 원)라는 역대급 자금 조달을 성사시키며 미국 증시에 데뷔했거든요.
AI 메모리 수요에 대비하다
SK하이닉스가 이렇게 큰 돈을 조달하는 이유도 있어요. 최 회장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세가 메모리반도체 공급을 압도하는 현상이 단기적으로 끝날 것 같지 않다며 생산설비를 공격적으로 늘리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액면분할이 언제 현실이 될지는 여전히 물음표지만, 최소한 회사가 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신호는 분명해 보여요. 한국 최고의 반도체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어떻게 도약할지,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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